모처럼 상위권 박성현 “샷감 올라오는 중…퍼팅감 올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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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상위권 박성현 “샷감 올라오는 중…퍼팅감 올리겠다”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12.0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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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박성현

박성현(27)이 2년 전 우승했던 대회에서 모처럼 상위권에 올랐다.

박성현은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 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2라운드까지 합계 이븐파 142타로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어깨 부상까지 겹치면서 지난 9월이 돼서야 ANA 인스피레이션으로 시즌 첫 대회를 치렀다. 5개 대회를 소화하면서 가장 좋았던 성적은 지난 10월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의 17위.

박성현은 이날 경기 후 LPGA를 통해 "올해는 경기를 몇 개 못 뛰어서 계속 경기력을 찾지 못했다. 샷감도 마찬가지다. 그래도 이번 경기는 샷감이 올라오고 있어서 퍼팅감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할 생각이다"라며 "두 라운드 잘했다고 생각하고 남은 라운드 잘해보겠다"고 밝혔다.

이틀 동안 페어웨이 안착률은 88.4(23/26), 그린 적중률은 72.2%(26/36)다. 평균 퍼트 수가 30.5개로 조금 많은 편.

박성현은 "추위에 약하고 추운 걸 싫어하는 편인데 1라운드는 너무 추웠다. 오늘은 그래도 오후 티오프에 날씨도 좋아서 경기하기에 훨씬 수월했다. 그렇지만 생각만큼 잘 풀린 것 같진 않아서 아쉽다"고 돌아봤다.

박성현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이 대회는 2년 전 박성현이 정상에 올랐던 대회. 기상 악화로 36홀만 치렀지만 당시 부진을 딛고 거둔 시즌 첫 우승이어서 의미가 컸다.

박성현은 "그때 경기는 계속 생각이 난다. 비록 2라운드밖에 못했지만 우승했던 경기였기 때문에 좀 더 자신감이 생기는 코스"라고 말했다.

한편 박성현은 해나 그린(호주), 브리타니 랭(미국)과 오는 6일 오전 0시 3분부터 3라운드를 시작한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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