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LPGA 개막전 3R 2타 차 단독 선두…20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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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LPGA 개막전 3R 2타 차 단독 선두…20승 보인다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1.19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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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3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20만달러)에서 통산 20승을 눈앞에 뒀다.

박인비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포시즌스 골프&스포츠클럽 올랜도(파71, 664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2위 김세영(27)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이로써 박인비는 지난 2018년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우승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통산 20승을 달성하게 된다.

박인비는 7번 홀(파5)과 9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냈고 13번 홀(파5)에서 3.5m, 14번 홀(파3)에서 5m 버디 등 13~15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으며 선두를 질주했다.

퍼팅이 살아나면서 2020년 첫 대회부터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박인비는 첫날 25개, 2라운드 27개, 이날 30개 퍼트 수를 기록했다. 페어웨이 안착률 84.6%(11/13), 그린 적중률 88.9%(16/18)로 샷도 좋다.

다만 마지막 18번 홀(파3)에서 기록한 보기는 아쉬웠다.

17번 홀까지 53홀 연속 노보기 행진을 이어가던 박인비는 18번 홀에서도 티샷을 핀 왼쪽에 올리며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 54홀 연속 노보기가 기대됐지만, 박인비는 버디 기회에서 스리 퍼트 보기를 적어내 마지막 홀에서 이번 대회 첫 보기를 범했다.

지난해 3승을 거둔 김세영(27)은 이날 버디 6개를 잡고 보기 2개를 범해 4언더파 67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11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선두 박인비를 2타 차로 쫓고 있다.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10언더파 203타 3위,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9언더파 204타 4위로 뒤를 잇는다.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가비 로페스(멕시코)가 8언더파 205타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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