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의 매서운 ‘독주’…7주 동안 4승·223억원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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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의 매서운 ‘독주’…7주 동안 4승·223억원 벌었다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4.2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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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 셰플러(미국)의 시대가 진정 열렸다.

셰플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 헤드의 하버타운골프링크(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헤리티지(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 라운드 잔여 3개 홀에서 보기 1개를 범했다.

대회 마지막 라운드를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로 마무리한 셰플러는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했다. 2위 사히스 티갈라(미국)를 3타 차로 밀어내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주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셰플러는 ‘특급 대회’ 중 하나인 RBC헤리티지에서도 정상에 올라 2주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 PGA투어 통산 10승째다.

최근 셰플러의 기세가 매섭다. 셰플러는 3월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첫 승을 거머쥐었고, 바로 그 다음 주에 열린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순식간에 2승을 거둔 셰플러는 더욱 날개 달린 듯 활약했다. 텍사스칠드런스휴스턴오픈에서 공동 준우승을 기록한 그는 마스터스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독보적인 세계 1위’로 자리매김했다.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부터 RBC헤리티지가 열린 7주 동안 셰플러는 4승을 거머쥔 것은 물론 상금으로만 1625만3735달러를 벌어들였다. 한화로 환산하면 223억8789만원에 달한다.

PGA투어 통산 상금으로는 6125만8464달러를 벌어들였다. PGA투어 역대 통산 최다 상금 10위에 올라섰다. 1위 타이거 우즈(미국)와는 5974만702달러 차다.

셰플러는 “어제 날씨 때문에 힘들었는데 그래도 순조로운 한 주였다”면서 “내 자신에 대한 기대치가 꽤 높은 편이고 대회에 나갈 때마다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 작년에는 골프를 잘해도 우승하지 못했다. 그래서 지금은 대회에 우승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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