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독주 막을 수 없나…’ 셰플러·코르다, 이번 주도 ‘우승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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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독주 막을 수 없나…’ 셰플러·코르다, 이번 주도 ‘우승 후보’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4.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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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 셰플러와 넬리 코르다(이상 미국)가 또 나란히 우승 기회를 잡았다.

셰플러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 헤드의 하버타운골프링크(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헤리티지(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냈다.

중간 합계 16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셰플러는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2위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와 1타, 3위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2타 차로 타수 차이가 얼마나지 않지만, 이번 대회도 우승 가능성을 열었다.

셰플러는 지난주 열린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2년 만에 다시 그린 재킷을 입었다.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3승을 챙겼다. 그는 지난 3월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과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2주 연속 우승은 물론 시즌 4승째를 거머쥔다. 그는 “최선을 다해 플레이할 때 가끔은 나 자신과 경쟁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최대한 집중하고 밀어붙이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코르다 역시 우승 기회를 잡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 3라운드가 악천후로 중단된 가운데 코르다는 중간 합계 10언더파로 공동 2위를 기록 중이다. 3라운드 7개 홀을 남겨두고 있다.

그는 22일 남은 7개 홀과 최종 라운드를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 문제가 변수로 떠올랐지만, 지금 기세를 유지하면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해낼 가능성이 높다.

코르다는 지난 15일 LPGA투어 T-모바일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하며 4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을 작성했다. 1월 드라이브온챔피언십에 이어 퍼힐스박세리챔피언십, 포드챔피언십도 정상에 올랐다. 2008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이후 16년 만인 대기록을 쓴 코르다는 5개 대회 연속도 바라본다. 역대 LPGA투어에서 5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한 사람은 낸시 로페즈(1978년)와 안니카 소렌스탐(2004~05년)이 전부다.

그는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잔여 라운드가 있지만) 기회가 아직 많이 남았고, 일부를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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