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시즌 첫 승 사냥…김효주 “집중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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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시즌 첫 승 사냥…김효주 “집중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3.3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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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시즌 첫 승 기회를 잡았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의 세빌골프앤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포드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솎아냈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사라 슈멜첼(미국)과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공동 4위 그룹과 1타 차다. 만약 이번에 우승하면 김효주는 한국인으로서 시즌 첫 승이자, LPGA투어 통산 7승째를 거머쥔다.

승부는 타이트하지만, 김효주 경기 감각이 날카로워 기대해볼 만하다. 김효주는 이날 노 보기 플레이를 펼쳤다.

1~2라운드 때는 페어웨이를 단 한 번만 놓쳤을 정도로 샷이 정확했다. 바람이 거셌던 3라운드에서는 페어웨이 안착률 71.43%, 그린 적중률 66.67%, 퍼팅 수 27개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3라운드 후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너무 어려웠는데 그래도 큰 실수 없이 잘 끝났다. 바람을 잘 이용해서 쳤다는 생각이 든다. 내 플레이에 계속 집중해서 내가 목표한 것을 생각하며 플레이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김효주에 이어 이미향과 안나린이 이날 각각 8타, 5타씩 줄여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특히 이미향은 노 보기 플레이로 버디를 8개나 잡아내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김세영 역시 공동 6위에 올라 선두와 2타 차에 자리잡으며 우승 기회를 엿보고 있다. 넬리 코르다(미국)와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공동 6위.

신지은이 이븐파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29위, 김인경은 9언더파 207타로 공동 35위에 안착했다. 임진희는 3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3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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