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무대 일본으로 돌아간 신지애…‘올림픽 도전 이어간다’
  • 정기구독
주무대 일본으로 돌아간 신지애…‘올림픽 도전 이어간다’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3.12 0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지애(35)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로 돌아가 올림픽 출전 의지를 다시 불태운다.

신지애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동안 일본 가고시마 타카마키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JLPGA투어 V포인트X에네오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 엔)에 출전한다.

올해 JLPGA투어 첫 출전이다. 오키나와에서 열렸던 시즌 개막전 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토너먼트의 디펜딩 챔피언이었지만, 그는 올해 세운 확고한 목표로 인해 불참했다.

신지애가 올해 발표한 목표는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이다. 랭킹 포인트를 쌓기 위해 JLPGA투어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출전을 택했다. 세계 랭킹도 시즌 전 16위였기 때문에 노려볼 만했다.

그러나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월 출전한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에서는 최종 합계 3오버파 291타로 공동 41위에 그쳤다.

세계 랭킹은 오히려 하락했다. 5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신지애는 2계단 하락한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지애가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세계 랭킹을 크게 끌어올려 김효주를 제쳐야 한다. 일반적으로 올림픽에는 한 국가당 두 명이 출전할 수 있다. 지금으로는 세계 랭킹 톱10에 있는 고진영과 김효주가 후보군이다.

또 세계 랭킹 16위인 양희영과 함께 15위 내로 진입하는 것이다. 6월 기준 세계 랭킹 15위권 내에 같은 국가 선수가 4명 이상 있으면 출전권을 총 4장까지 획득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신지애는 6월까지 최대한 세계 랭킹을 높여야 한다. 그리고 그는 ‘주무대’ JLPGA투어에 복귀했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좋은 기억을 잘 살린다면 세계 랭킹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신지애 외에도 안신애와 이민영, 전미정, 배선우, 이하나가 출전한다.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에서 유카 사소와 대화 중인 신지애.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에서 유카 사소와 대화 중인 신지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잡지사명 : (주)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제호명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2, 6층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사업자등록번호: 516-86-00829    대표전화 : 02-6096-2999
잡지등록번호 : 마포 라 00528    등록일 : 2007-12-22    발행일 : 전월 25일     발행인 : 홍원의    편집인 : 전민선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전민선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민선
Copyright © 2024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ms@golfdigest.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