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은 죽지 않는다’…51세 최호성, PGA 챔피언스투어 데뷔 ‘선전’
  • 정기구독
‘노장은 죽지 않는다’…51세 최호성, PGA 챔피언스투어 데뷔 ‘선전’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3.11 2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호성. 사진=KPGA 제공.

최호성(51)이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데뷔전을 무사히 마쳤다.

최호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의 라파로마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투어 콜로가드클래식에서 최종 합계 2언더파 211타를 적어내며 공동 43위를 기록했다.

사흘 동안 열린 이 대회 1라운드에서는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타를 줄여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쳤고, 3라운드에서는 버디 5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한 타를 잃었다.

그러나 세 라운드를 통틀어 페어웨이 안착률 74.36%, 그린 적중률 68.52%, 퍼팅 수 1.76개로 챔피언스투어 가능성을 보였다. 특히 드라이버 비거리는 328야드로, 부문 5위에 해당한다.

최호성은 2001년부터 KPGA투어에서 뛰며 지금까지 국내에서만 2승을 챙겼다. 2011년 레이크힐스오픈 우승이 마지막이다. 해외 투어까지 범위를 넓히면 프로 통산 5승을 거뒀다.

이번 PGA챔피언스투어에는 초청 선수로 나섰다. PGA 챔피언스투어는 대회 전부터 그의 독특한 ‘낚시꾼 스윙’을 조명하며 그를 소개하기도 했다.

최호성. 사진=KPGA 제공.

최호성은 귀국 후 KPGA투어와 일본 시니어투어를 주무대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 대회에 나선 최경주는 최종 합계 7언더파 206타로 공동 17위, 위창수가 6언더파 207타로 공동 21위, 양용은은 1언더파 212타로 공동 49위에 자리했다. 조 듀란트(미국)가 최종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정상에 올랐다.

PGA투어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도 선전했다. 안병훈이 최종 합계 4언더파 282타로 공동 8위를 차지해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2언더파 286타로 공동 18위, 김시우는 1오버파 289타로 공동 30위, 김주형은 공동 52위를 기록했다.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지 못한 선수를 위해 열린 푸에르토리코오픈에서는 노승열이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32위, 배상문은 6언더파 282타로 공동 61위를 차지했다.

KPGA투어는 오는 4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다. 선수들은 해외 투어에서 실전 감각을 조율 중이다. 이번 주에는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시리즈마카오에 함정우와 배상문, 송영한, 박상현 등을 포함해 한국 선수 18명이 출사표를 던진다. 인터내셔널시리즈마카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에서 생중계하며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잡지사명 : (주)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제호명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2, 6층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사업자등록번호: 516-86-00829    대표전화 : 02-6096-2999
잡지등록번호 : 마포 라 00528    등록일 : 2007-12-22    발행일 : 전월 25일     발행인 : 홍원의    편집인 : 전민선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전민선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민선
Copyright © 2024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ms@golfdigest.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