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의 통 큰 3연패 공략 “싱가포르에 집을 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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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의 통 큰 3연패 공략 “싱가포르에 집을 살까요?”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3.0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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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29)과 최혜진(25)이 싱가포르에서 역전 우승 가능성을 열었다.

고진영은 2일 싱가포르 센토사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인 후루에 아야카(일본)와 4타 차다.

고진영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85.71%, 그린 적중률 77.78%를 기록했다. 퍼팅 수는 26개.

지난주 열린 혼다LPGA타일랜드에서 2024시즌을 시작한 고진영은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곧장 고진영은 싱가포르로 이동해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그는 2021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고진영은 “어제보다 더 인내를 갖고 싶었고, 더 나아지고 싶었다. 이 골프장에서 버디하기 쉽지 않은데 운이 좋게도 긴 퍼트에 성공했다. 내일은 더 더울 테니 연습보다는 쉬는 게 나을 것 같다”면서 “내일도 우승하면 싱가포르에 집을 사겠다”고 말했다.

고진영이 역전 우승을 노리는 사이 최혜진도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6언더파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직 LPGA투어에서 우승이 없는 최혜진이 한국 선수 텃밭인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를지 주목된다.

이미향과 유해란이 4언더파 212타로 공동 12위에 자리했고, 김세영은 3언더파 213타로 공동 17위에 전인지와 함께 마크했다. 신지은이 2언더파 214타로 공동 24위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이날 6타를 잃으며 중간 합계 2오버파로 공동 38위까지 떨어졌다. 파리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신지애는 중간 합계 3오버파로 공동 43위.

아야카가 4타를 줄이며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가운데 해나 그린(호주)이 8언더파 208타로 2위, 앤드레아 리(미국)가 7언더파 209타로 셀린 부티에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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