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선수’ 존 람, 호블란, 켑카…여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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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선수’ 존 람, 호블란, 켑카…여자는?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12.3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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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골프위크가 ‘올해의 남자 선수’로 존 람(스페인)을 꼽은 가운데 여자 선수로는 릴리아 부(미국)를 선정했다.

골프위크는 31일(한국시간) 2023년을 마무리하면서 남녀 올해의 선수를 각각 뽑았다. 남자 선수로는 ‘명인 열전’ 마스터스를 포함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만 4승을 거머쥔 람이 영예를 안았다.

람은 1월 우승자끼리 경쟁하는 센트리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에서 정상에 오르며 기분 좋게 2023년 시작을 알렸다. 이어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 마스터스에서도 우승했다. DP월드투어에서도 메이저 대회를 제외하고 에스파냐오픈에서 공동 9위, DP월드투어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를 차지하며 세계 랭킹 3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람은 2023시즌을 마치고 LIV골프로 이적할 뜻을 밝혔다. 거액의 계약금을 받은 것은 물론 올해 좋은 성적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선수들보다 마케팅에서 아래에 있으믕ㄹ 느꼈다는 보도도 있었다.

골프위크는 “일부 골프 팬은 람이 LIV골프로 이적해 그다지 기뻐하지 않을 수 있지만, 람이 2023년 골프 코스에서 달성한 성과를 가릴 수 없다. 람은 20개 넘는 대회에 출전해 4승, 2차례 준우승 등 톱25에 13번이나 들었다”고 전했다.

여기에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와 LIV골프 선수 브룩스 켑카(미국)도 입상 명단에 올랐다. 매체는 호블란에 대해 “26세 호블란은 3승을 차지했고, BMW챔피언십과 투어챔피언십에서 모두 이기며 페덱스컵 우승을 해내기도 했다. 그는 단 한 번도 컷 탈락하지 않았다. 일관성 있다”고 소개했다.

LIV골프로 뛰어든 켑카는 올해 PGA챔피언십에서 5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며 ‘메이저 사냥꾼’ 면모를 과시했다. 또 LIV골프에서도 올랜도와 제다에서 정상에 올랐다.

여자 선수 중에서는 부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세계 랭킹 1위 부는 메이저 대회에서만 2승을 올리며 시즌 4승을 품에 안았다. 미국 선수가 한 시즌에 메이저 대회에서 2승 이상을 올린 것은 1999년 줄이 잉크스터 이후 처음이다.

그 외에도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인뤄닝(중국)이 거론됐다. 부티에는 올해 LPGA투어에서 2승을 품었고, 고국에서 열린 아문디에비앙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LPGA투어 2년 차를 맞이한 인뤄닝은 디오임플란트LA오픈에서 첫 승을 품더니 KPMG위민스PGA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펑샨샨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중국인이 됐다. 세계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릴리아 부.
릴리아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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