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홍콩, 김효주는 미국에서…동갑내기 친구, 동반 우승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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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홍콩, 김효주는 미국에서…동갑내기 친구, 동반 우승 조준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10.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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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생 동갑내기 친구가 이틀에 걸쳐 동반 우승할 기회를 잡았다.

김효주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콜로니의 올드아메리칸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디어센던트 LPGA베네피팅발룬티어스오브아메리카(총상금 18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단독 선두를 지켰다. 공동 2위인 사라 켐프(호주), 렉시 톰프슨(미국)과 5타 차나 된다.

경기 초반 강한 바람 때문에 4번홀(파4)과 6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며 어렵게 시작했지만, 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다. 13번홀(파5)과 14번홀(파4)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 김효주는 15~1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더하며 언더파로 마무리했다.

김효주는 “오늘은 지난 이틀보다 많이 춥고 바람도 많이 불어 실수가 있었다. 하지만 리더보드를 보니 다른 선수들도 나와 같이 어려움을 겪은 것 같다. 버디 기회가 있는 홀에서는 최선을 다해 버디를 잡았다”고 전했다.

이어 “전반에서 보기 2개로 시작하며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리더보드를 많이 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버디 기회를 만들고 해내는 것에 집중했다. 후반 기세를 내일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유해란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한 데 이어 김효주도 와이어 투 와이어로 한국 선수가 2주 연속 우승을 할 기세다. 김효주는 “그것까지 생각하지 못했는데 내일 우승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떠오를 것 같다. 내가 만족하고 원하는 방식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보다 더 잘해야 하고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김효주 이전에 동갑내기 친구 고진영이 이날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팀시리즈 홍콩에서 우승을 노린다.

7일 이 대회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1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린시유(중국)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8일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있지만, 홍콩 기상 악화로 인해 경기가 취소됐다. 공동 선두인 둘만 연장전으로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고진영과 린시유의 연장전은 8일 오후 10시30분에 시작한다. 경기 장면은 오후 12시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에서 볼 수 있으며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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