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주 연속 LPGA 우승 도전…김효주 “내일은 더 자신 있게”
  • 정기구독
한국, 2주 연속 LPGA 우승 도전…김효주 “내일은 더 자신 있게”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10.07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할 기세다.

김효주(29)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콜로니의 올드아메리칸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투어 LPGA베네피팅발룬티어스오브아메리카(총상금 18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단독 2위 소피아 가르시아(파라과이)와는 2타 차다.

1라운드에 비해 퍼팅은 무뎠지만, 샷 감이 좋았다. 페어웨이는 단 한 번 놓쳤고 그린 적중률 83.33%를 기록했다. 퍼팅 수는 30개. 1라운드 때는 21개를 기록했다.

LPGA투어 통산 5승을 기록 중인 김효주는 지난해 롯데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에 우승해 3년 연속 우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 이번 대회에서 김효주가 우승한다면 2주 연속 LPGA투어 무대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하게 된다. 지난 2일 유해란이 월마트NW아칸소챔피언십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어제보다 샷은 좋았지만 아쉽게도 스코어는 어제만큼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그린 적중률이 좋아 만족한다. 라운드 도중 중간중간 미스가 있었는데, 그 부분을 연습하며 보완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이어 티 샷에 대해서는 “기분이 별로 안 좋았다. 공이 똑바로 안 맞았다.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계속 휘었다. 페어웨이 안착률이 좋았는지는 몰랐는데 결과가 그렇게 나왔다니 내일은 더 자신 있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었다.

그는 “올해 리더보드 상단에 몇 번 올랐지만, 주말 경기는 좋지 않았다. 이번 주에는 내 플레이에 더 집중해서 주말에도 첫날과 오늘처럼 좋은 성적을 내서 마무리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김아림이 3언더파 139타로 공동 12위에 자리했고 장효준은 2언더파 140타로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소연이 1언더파 141타로 공동 27위를 기록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잡지사명 : (주)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제호명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2, 6층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사업자등록번호: 516-86-00829    대표전화 : 02-6096-2999
잡지등록번호 : 마포 라 00528    등록일 : 2007-12-22    발행일 : 전월 25일     발행인 : 홍원의    편집인 : 전민선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전민선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민선
Copyright © 2024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ms@golfdigest.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