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생애 첫 승…‘최다’ 2017년까지 한 명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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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생애 첫 승…‘최다’ 2017년까지 한 명 남았다
  • 한이정
  • 승인 2023.09.2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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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OK금융그룹 읏맨오픈에서 첫 승을 차지한 2년 차 마다솜.
지난주 OK금융그룹 읏맨오픈에서 첫 승을 차지한 2년 차 마다솜.

올해 ‘역대급’으로 위너스 클럽 가입자가 나올 수 있을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3시즌 대회가 8개만을 남겨뒀다. 박지영(27) 등 다승을 기록한 선수도 있지만, KLPGA투어에서 데뷔 첫 승을 품에 안은 이들도 적지 않다.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안은 이예원(20)부터 2년 차 고지우(20)와 마다솜(24), 장타 루키 방신실(19)과 황유민(20), 박보겸(25)에 이어 이주미(28), 최은우(28), 서연정(28)도 투어에 꾸준히 몸 담고 있었던 이들도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총 9명의 생애 첫 승자가 탄생했다. KLPGA투어에서 가장 많은 첫 승자가 탄생했던 때는 2017년으로, 당시 10명이 첫 승을 차지했다. 한 명만 더 첫 승자가 탄생한다면 2017년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8개 대회가 남았기 때문에 기록 경신도 기대해볼 만하다. 지난주만 하더라도 마다솜과 우승 경쟁을 벌였던 정소이(21)나 가능성을 엿보였던 이세희(26), 김민선(20), 꾸준히 정상의 문을 두드리는 최예림(24) 등 첫 승 후보자도 많다.

데뷔 10년 만에 첫 승을 기록한 서연정.
데뷔 10년 만에 첫 승을 기록한 서연정.

특히 굵직한 대회가 많이 남아있어 새로운 스타 탄생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주에 열리는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도 총상금이 15억원이나 되고, 대보하우스디오픈도 10억원이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챔피언십도 남아있고, 10월에는 후원 선수가 많은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챔피언십이나 새 대회 상상인·한국경제TV오픈도 선수들을 기다린다.

한편, 대회가 얼마 남지 않아 개인 타이틀 경쟁에도 불이 켜졌다. 신인왕 대결은 물론 대상 포인트와 상금에서는 이예원과 박지영이 붙었다. 남은 대회의 상금이 크고 메이저 대회도 있기 때문에 임진희나 박민지 등도 개인 타이틀 경쟁에 얼마든지 뛰어들 수 있다.

본격적인 타이틀과 기록 전쟁이 시작된 KLPGA투어. 21일부터 열리는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에는 해외 투어에서 활약 중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이민지(호주),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최혜진(24)이 출전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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