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영(33)이 한 달 동안 꾸준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MIG(Most Impressive Golfer)’를 수상했다.
박주영은 지난 2일 여성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W가 선정하는 아미노리젠 6월의 MIG를 받았다.
스포츠W가 주관하고 스포츠 뉴트리션 스타트업 이포에이 뉴트리션(E4A Nutrition)이 후원하는 이 상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에 대한 골프 팬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제정됐다.
매월 뚜렷한 기량 발전과 성적 향상을 이뤘거나 투어 역사에 기록될 만한 특별한 기록을 작성한 선수들 가운데 한 명을 선정, 시상한다. 다만 대회별 우승자는 수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난해 결혼한 박주영은 곧장 임신 소식을 전하면서 같은해 5월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을 끝으로 출산 휴가에 들어갔다.
출산 후 다시 투어로 복귀한 박주영은 시즌 초반 잠시 적응기를 가진 뒤 6월 들어 출전 전과 다름 없는 투어 정상급의 기량을 앞세워 꾸준함을 보이고 있다. 단순히 투어 성적 외에도 젊은 후배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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