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린 부티에, 프랑스인 ‘최초’ 에비앙에 국기 휘날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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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 부티에, 프랑스인 ‘최초’ 에비앙에 국기 휘날릴까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7.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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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 부티에(프랑스)가 프랑스인 최초로 에비앙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에서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부티에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리조트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에비앙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부티에는 2라운드에 이어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2위 하타오카 나사와 3타 차다.

LPGA투어 3승째를 기록 중인 부티에는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이 아직 없다. 2019년 ISPS한다빅오픈에서 첫 승을 차지한 그는 2021년 숍라이트LPGA클래식에서 두 번째 우승을 거뒀고, 2년 뒤인 올해 드라이브온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부티에가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일한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프랑스인 최초 기록이다.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대회였던 1994년부터 메이저 대회로 승격된 지금까지 프랑스 선수가 우승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에비앙챔피언십은 시상식 때 스카이다이버가 우승한 선수 국가의 국기를 펼치며 내려와 어깨에 둘러주는 전통이 있다. 부티에가 우승하면 처음으로 에비앙 하늘에 프랑스 국기가 펼쳐진다.

미국 CNN은 “부티에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퍼포먼스다. 그리움은 국가가 더 오래 느꼈다. 인구 1만5000명의 작은 마을은 홈 우승자의 대한 희망으로 떠들썩하다. 많은 갤러리가 부티에를 뒤쫓았다”고 전했다.

부티에는 “내 라운드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백나인 초반에 샷을 몇 개 놓쳤는데 스크램블링 할 수 있었다. 그게 꽤 긍정적이고 내가 견고한 라운드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 가족이 여기에 있고, 15~20분 거리에 집이 있다고 생각하니까 골프와 대회를 치르는데 정말 도움이 된다.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기 좋다”면서 “내일도 자신감을 갖겠다. 지난 3일 동안 날씨가 다 달랐지만, 내 플레이를 유지한 게 정말 긍적적이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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