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6타 줄이고 공동 22위 껑충…매킬로이, 홀인원한 곳에서 더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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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6타 줄이고 공동 22위 껑충…매킬로이, 홀인원한 곳에서 더블보기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6.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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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21)이 트래블러스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단숨에 6타를 줄이고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김주형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 TPC리버하이랜드(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냈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샷 감이 1라운드에 비해 크게 안정됐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78.57%, 그린 적중률은 83.33%를 기록했고 퍼팅 수 27개로 퍼트도 뒷받침이 돼줬다.

13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김주형은 15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더했다. 버디를 기록하기 시작한 그는 17번홀(파4)에서 후반 1번홀(파4)까지 세 홀 연속 버디를 해내기도 했다. 이후 후반 6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지난해 윈덤챔피언십에 이어 슈라이너스칠드런스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스타가 된 김주형은 PGA챔피언십에 이어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연달아 컷 탈락했다. 하지만 US오픈에서 공동 8위를 기록하며 점차 경기 감각을 되찾아가는 모양새다.

김주형과 함께 플레이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도 순조롭게 플레이를 펼쳤다. 매킬로이는 버디 8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8언더파 132파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8번홀(파3)에서 나온 더블보기가 유일한 오점이었다. 이 홀은 1라운드에서 매킬로이가 데뷔 13년 만에 PGA투어에서 처음으로 홀인원을 기록한 곳이기도 하다. 이날은 티 샷이 페널티 구역(워터 해저드)에 빠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호블란은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5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8언더파 132타를 기록해 매킬로이와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가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8언더파 132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해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안병훈과 김성현, 이경훈, 김시우는 컷 탈락했다.

1라운드에서 10타를 줄인 데니 매카시(미국)가 5타를 더 줄여 중간 합계 15언더파 125타로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7타를 줄여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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