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왕’ 고진영, 전설이 될까…세계 랭킹 1위 신기록 경신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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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왕’ 고진영, 전설이 될까…세계 랭킹 1위 신기록 경신 ‘눈앞’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6.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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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28)이 여자 골프 역대 최장기간 세계 랭킹 1위 기록을 갈아치울 일만 남았다.

고진영은 20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8.28을 기록하며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했다. 2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0.68 차로 격차도 소폭 벌어졌다.

이로써 고진영은 158주 동안 세계 랭킹 1위를 지배했다. 이는 현재 은퇴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현역 시절 세운 세계 랭킹 최장 기록에 타이를 이룬다. 

코르다가 이번 주 열리는 KPMG위민스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지 않는다면 랭킹 순위가 당장 역전되기는 어렵다. 코르다는 허리 부상으로 한 달 가까이 휴식을 취하다 이번 메이저 대회에서 복귀한다.

만약 고진영이 27일 발표되는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도 1위를 지킨다면 오초아의 기록을 넘어서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최장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고진영이 그동안 LPGA투어에서 새로 써 내려간 기록은 다양하다. 지난해에는 16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기록을 썼고, 34라운드 연속 언더파 행진을 달성하기도 했다. 크고작은 기록을 갈아치우며 LPGA투어 레전드로 향하고 있다.

최근 성적도 좋아 이번 신기록 달성도 가능성이 높다. 5월 코그니전트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2주 전 막을 내린 미즈호아메리카스오픈에서 공동 13위를 적어낸 바 있다.

한편, 고진영과 오초아가 158주 동안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가운데 그다음은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25주로 뒤를 이어가고 있다. 청야니(대만)가 109주 동안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했고, 박인비는 106주 동안 1위에 올랐다. 코르다는 35주 동안 정상에 있었다.

한편, 이번 주 열리는 메이저 대회 KPMG위민스PGA챔피언십은 디펜딩 챔피언 전인지에 이어 고진영 김효주 지은희 유해란 안나린 김세영 박성현 김아림 이정은 양희영 등 한국 선수 17명이 출전한다. 유해란과 주수빈은 첫 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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