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 마다솜, 내셔널 타이틀서 우승 도전 “생각과 기술 조합 잘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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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 마다솜, 내셔널 타이틀서 우승 도전 “생각과 기술 조합 잘돼”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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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솜(24)이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DB그룹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마다솜은 17일 충청북도 음성군 레인보우힐스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어 4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마다솜은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선다. 2위 김민별(19)과는 2타 차다.

마다솜은 그동안 2부 격인 드림투어에서만 2021년 2승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정규투어에 입성한 그는 아직 1승도 거두지 못했다. 29개 대회에 출전해 25차례 컷 통과했고 톱10에는 5차례 들었으며 신인상 포인트 3위로 데뷔 시즌을 마쳤다.

올해도 지난해와 행보는 비슷했지만, 메이저 대회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4월 열린 크리스에프앤씨 제45회 KLPGA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톱10을 기록했고,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9위에 오른 바 있다. 최근에는 기세가 썩 좋진 않았다. E1채리티오픈에서 기권했던 그는 셀트리온퀸즈마스터즈에서 컷 탈락했다.

한국여자오픈 2라운드부터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온 마다솜은 3라운드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서게 된 마다솜은 “경기 초반에는 흐름이 좋았지만 중반부터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마지막에는 어떻게 끝났는지 기억도 안 나긴 하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고 했던 게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초반에는 잘 이루어졌지만 중반에 덥고 체력이 떨어지고 집중력도 저하되면서 목표를 잠시 잊었다. 마무리는 ‘끝까지 할 건하고 가야지’ 하는 생각으로 끝까지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와 비교해 나아진 점에 대해서는 “골프가 작년부터 기술적인면이 늘었다고 생각하지만 조합이 잘 안됐다. 이번 대회는 생각과기술 조합이 잘돼서 스코어가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챔피언 조에서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서게 된 마다솜은 “압박감을 이겨내려고 하기보다는 받아들이는게 제일 좋을 것 같다. 긴장되는 거 인정하고 그 속에서 나만의 템포를 찾아서 나가는게 제일 중요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

신인 김민별이 12언더파 204타로 2위에 오른 가운데 지난해 한화클래식에서 정상에 올랐던 홍지원이 11언더파 205타로 3위를 차지했다. 아마추어 김민솔이 10언더파 206타로 4위에 자리했고, 박민지는 9언더파 207타로 5위를 마크했다.

[사진=DB그룹 한국여자오픈 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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