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 파워’ 양희영·지은희, 마이어클래식 1R ‘굿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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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 파워’ 양희영·지은희, 마이어클래식 1R ‘굿 스타트’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6.1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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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34)과 지은희(37)가 마이어LPGA클래식(총상금 250만 달러) 첫날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양희영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드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이어LPGA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공동 6위에 올랐다.

페어웨이 안착률 69.23%, 그린 적중률 88.89%, 퍼팅 수 29개를 기록한 양희영은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을 노린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만약 우승하면 통산 5승째를 거머쥐게 된다.

2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양희영은 5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더하며 순조롭게 시작했다. 7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8~10번홀에서 세 홀 연속 버디에 성공한 그는 13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15번홀(파3) 보기는 18번홀(파5)에서 만회했다.

양희영.

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맏언니 지은희도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 11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은 지은희는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4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은 그는 8번홀(파5)에서 이글을 해내며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막내이자 올해 루키인 유해란(23)과 최운정(30) 역시 4언더파 68타로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김효주(28)와 박성현(30)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22위를 기록했다. 최혜진(24)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34위에 안착했다.

후루에 아야카(일본)와 제니퍼 컵초(미국) 등이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양희영과 앨리슨 리(미국) 등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6위 그룹을 이뤘다. 

지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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