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타 줄이고 공동 11위, 김효주 “내일도 공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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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타 줄이고 공동 11위, 김효주 “내일도 공격적으로”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3.1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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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김효주.

김효주(27)가 시즌 두 번째 출전 대회에서 톱10, 그 이상을 바라본다.

김효주는 12일 태암 시암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LPGA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나나 마센(덴마크)과 6타 차다.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로 7타나 줄였던 그는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톱10 진입, 그 이상을 노린다.

전반 1, 2번홀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한 그는 5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긴 했으나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다. 후반 14, 15번홀에서 버디를 낚은 김효주는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더했다. 18번홀(파5) 도중 비가 내려 경기가 1시간 넘게 중단됐으나 침착하게 파로 마무리했다.

김효주는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나쁘지 않은 스코어인데 오늘 목표가 6언더파였기 때문에 조금 아쉽다. 마지막 홀에 아쉬움이 남는다. 잠깐 중단됐을 때 연습시간을 줬는데 캐디한테 ‘최대한 힘빼지 말고 약게 플레이하자’고 했었는데 연습을 할 걸 그랬다.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나쁘지 않은 성적이라 조금 화이팅하면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늘은 티 샷이 많이 흔들렸다. 페어웨이를 많이 놓쳤다. 그렇게 잘 된 건 모르겠는데 스코어는 나쁘지 않다. 내일은 오늘 같은 실수를 하지 않아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효주는 “첫날부터 나쁘지 않은 감이라서 마지막까지 조금 더 힘을 내야 하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계속 나오는 실수가 있는데 그 실수를 안 하고 싶다. 그렇다고 너무 방어적으로 플레이를 할 것 같지 않다. 내일도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공격적으로 플레이 하면서 더 스코어를 줄여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드라이버가 많이 왼쪽으로 간다. 오늘도 나무를 맞혀서 마음이 안 좋았는데 후반에는 많이 안정돼 다행이다. 라운드 도중에 계속 생각하고 캐디와 이야기도 많이해서 후반에 많이 잡혔다. 내일은 오늘 같은 실수는 없을 것이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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