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도전’ 임성재 “플로리다서 내 샷 유리…잘 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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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도전’ 임성재 “플로리다서 내 샷 유리…잘 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2.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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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임성재.

임성재(24)가 2년 전 우승했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클래식(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또 정상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24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PGA내셔널챔피언코스(파70)에서 열릴 대회에 출전한다. 2020년 이 대회에서 PGA투어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한 임성재가 시즌 2승째이자 통산 3승째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대회를 앞두고 “2년 만에 또 잘 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항상 한 타 한 타에 최선을 다하면 올해도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믿는다. 올해 코스 상태가 2년 전보다 더 어려워진 것 같은데 아무래도 코스 난도를 더 신경 써서 마무리 잘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년 전 악명 높은 ‘베어 트랩’을 뛰어넘었다. 임성재는 “여기서 역전 우승을 했는데 아무래도 베어 트랩에서 버디 2개를 하면서 우승한 게 아무래도 제일 기억에 남는다. 그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PGA내셔널챔피언코스는 PGA투어에서도 어려운 코스로 유명하다. 지난 4시즌 동안 난도 높은 코스 톱6에 들었다.

임성재는 “내가 어려운 코스에서 성적이 좋았다. 아무래도 플로리다 지역의 코스는 그린도 딱딱하고 빠르다 보니, 내 샷이 탄도가 높고 스핀이 많아서 다른 선수들보다 조금 덜 굴러가는 것 같다. 그래서 세컨드 샷을 할 때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컨디션은 좋다. 임성재는 “작년 7월부터 백스윙 느낌을 조금 바꿨는데 아무래도 그 효과가 지금 내 현재 컨디션하고 잘 맞아서 계속 좋은 컨디션이 유지되고 있다”고 얘기했다.

이어 “작년 같은 경우 스윙을 바꿨을 때, 백스윙에서 테이크 어웨이 할 때까지 원래 내 스타일 대로 천천히 들다가 테이크 어웨이 위치에서부터는 팔하고 몸하고 한 동작으로 턴을 많이 하려고 하는 느낌으로 했다. 아무래도 이렇게 좀 바꾸니 스윙도 더 일정해진 것 같고 더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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