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컵, 코로나19 확진자 대비 특별 규정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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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컵, 코로나19 확진자 대비 특별 규정 도입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9.2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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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스티브 스트리커 미국 팀 단장과 파드리그 해링턴 유럽 팀 단장
왼쪽부터 스티브 스트리커 미국 팀 단장과 파드리그 해링턴 유럽 팀 단장

코로나19 팬데믹으로 1년 연기된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대비해 특별 규정을 도입한다.

미국 골프채널은 22일 미국의 스티브 스트리커 단장과 유럽의 파드리그 해링턴 단장이 새로운 규정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라이더컵은 싱글 매치 라인업 발표 때 '부상 봉투'를 제출해왔는데 올해는 '코로나19 봉투'가 새롭게 추가됐다. 코로나19 봉투는 양 팀의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일 경우를 대비한 것이다.

양 팀 단장은 싱글 매치플레이 라인업을 발표할 때 이 라인업에서 제외할 선수 3명의 이름을 코로나19 봉투 안에 적어와야 한다. 만약 상대 팀에 부상자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올 경우, 자신의 팀 1순위로 적힌 선수가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빠지고 이 경기는 무승부 처리된다.

대회 1, 2일 차에는 2인 1조로 동시에 8명이 경기하기 때문에 남은 4명이 교체 투입될 수 있어 이 규정이 시행될 가능성이 희박하다.

문제는 12명이 모두 경기를 치르는 마지막 날 싱글 매치다. 이때 확진자가 나올 경우, 경기를 뛸 수 없기 때문에 그 경기를 철회하고 무승부를 선언한다. 라이더컵을 주관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측은 출전 선수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1993년 부상 봉투가 시행된 적이 있었다. 당시 유럽의 샘 토런스(스코틀랜드)가 발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해야 했고 토런스와 싱글 매치에서 맞붙을 예정이었던 래니 워드킨스(미국)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라이더컵 2020은 오는 24일(한국시간)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미국 위스콘신주 헤이븐의 휘슬링 스트레이츠에서 열린다. 스포티비골프앤헬스에서 전 라운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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