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복귀하는 미셸 위 “2019년 이후 다 끝난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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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복귀하는 미셸 위 “2019년 이후 다 끝난 줄 알았다”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3.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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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웨스트(32·미국)가 딸 마케나를 위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복귀한다.

미셸 위는 오는 26일(한국시간)부터 29일까지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LPGA 투어 KIA 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에 출전한다.

지난 2019년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뒤 약 1년 9개월 만에 치르는 복귀전이다.

미셸 위는 서부 지역에서 열리는 웨스트 코스트 스윙이 완벽한 복귀 장소라고 생각했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임원인 남편 조니 웨스트와 딸과 함께 샌프란시스코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미셸 위는 LPGA를 통해 "(오랜만에 복귀해) 너무 긴장되지만 다시 긴장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미셸 위는 올 초부터 복귀를 위해 본격적으로 연습했다고 한다. 다만 너무 오래 자리를 비웠기 때문에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인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미셸 위는 "하지만 열심히 연습한 나 자신이 매우 자랑스럽다. 여기에 있어서 감사할 뿐이다. 아주 즐겁게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9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도중 손목 부상으로 컷 탈락을 당한 뒤엔 "솔직히 내가 끝났다고 생각했다"고.

미셸 위는 "2019년 KPMG 대회 이후 다 끝난 줄 알았고 그해 말 임신 사실을 알고는 더더욱 그랬다. 돌아올 가망이 없다고 생각했고 남편에게도 그렇게 말했는데 남편이 다시 생각해보라고 했다"라고 돌이켰다.

이어 "딸 마케나가 점점 커 갈 걸 생각하니 내 관점이 바뀌었다. 그 작은 사실 하나만으로 모든 게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생각하면 정말 놀랍다"며 "나는 이렇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다시 플레이하고 싶다고. 내가 경쟁할 수 있고 골프를 한다는 걸 딸에게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싶다. 내가 밖에서 열심히 일하고 모범을 보이려고 노력하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타이거와 찰리(PNC 챔피언십)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 큰 동기부여였고 나의 새로운 꿈이었다"고 설명했다.

미셸 위는 2019년 8월 조니 웨스트와 결혼했고 지난해 6월 딸 마케나 카말레이 유나를 낳았다.

미셸 위는 지난해 미국 골프채널에서 마스터스 해설을 하면서 빠른 두뇌와 깊은 통찰력, 준비된 방송 자세 등으로 많은 이를 놀라게 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최우선 순위는 게임이라고 밝혔다.

미셸 위는 2005년 프로로 전향하기 전부터 슈퍼스타였다. 13세 때 US 위민스 아마추어 퍼블릭 링크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14세엔 PGA 투어 대회에도 출전했다. 16세에 프로로 전향한 뒤 2009년 LPGA 투어에 데뷔해 5승을 거뒀다. 그중 2014년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을 제패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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