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 열전' 마스터스에서 걸출한 성적을 낸 임성재(22)가 세계 랭킹에서도 개인 최고 순위를 써냈다.
16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임성재는 전주보다 7계단이나 상승한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이날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서 공동 2위로 아시아 선수 최고 순위를 작성했다.
18위는 임성재의 개인 최고 세계 랭킹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6월 기록한 20위였다. 세계 랭킹 20위 내 진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마스터스를 제패한 더스틴 존슨(미국)은 세계 랭킹 1위를 굳건히 지켰다. 2위 존 람(스페인)과 격차를 약 2.5점 차로 벌리며 안전한 위치에 올라섰다.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3위를 지켰고, 마스터스에서 톱 5에 성공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자리를 맞바꿔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33위를 유지했다.
안병훈(29)은 68위로 한 계단 하락했고, 강성훈(33)은 78위로 세 계단 올랐다. 김시우(25)도 91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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