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첫날 공동 75위 최하위권…‘텃밭’ 셔우드 최악 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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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첫날 공동 75위 최하위권…‘텃밭’ 셔우드 최악 스코어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10.2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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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타이거 우즈

타이거 우즈(45, 미국)가 타이틀 방어를 위해 나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첫날 부진했다.

우즈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4오버파 76타를 쳤다.

우즈는 출전 선수 78명 중 최하위권인 공동 75위에 머물렀다. 단독 선두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와 12타 차.

4오버파 76타는 셔우드 컨트리클럽에서 49번이나 라운드한 우즈의 최악의 스코어다.

지난해 신설된 이 대회는 일본에서 열렸다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미국 셔우드 컨트리클럽으로 자리를 옮겼다.

셔우드 컨트리클럽은 아주 우즈 친화적인 장소다. 우즈 재단이 개최하는 비공식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2013년까지 14회나 열었고, 특히 우즈는 이곳에서 열린 PGA 투어 공식 대회에서 5회나 우승을, 5차례 2위를 기록했다.

한달 전 메이저 대회 US 오픈에서 컷 탈락한 뒤 처음 출전하는 대회라 경기 감각의 문제였을까.

우즈는 드라이버 샷 정확도 53.85%, 그린 적중률 55.56%로 샷 감각도 녹슬어 있었고 퍼팅으로 얻은 이득 타수는 오히려 -1.121타였다.

전반 11번홀(파5) 티 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나 보기를 적어낸 우즈는 13번홀(파5)에서 샷이 계속 러프와 그린 주변 벙커에 빠져 다섯 번 만에 그린에 올라간 뒤 더블보기를 범했다.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16번홀(파5)에선 티 샷이 물에 빠져 또 보기.

후반 2번홀(파5)에서 두 번째 버디를 잡은 우즈는 4번홀(파4)에서 그린을 놓쳐 또 보기를, 8번홀(파3)에서도 티 샷을 러프에 빠트려 또 보기를 적어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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