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만 없는 최혜진, 휴엔케어 여자오픈 첫날 단독 선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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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만 없는 최혜진, 휴엔케어 여자오픈 첫날 단독 선두(종합)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10.2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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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만 없는 최혜진(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휴엔케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시즌 첫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

최혜진은 22일 전남 영암군의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치고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올 시즌 12개 대회에 출전해 전 대회 컷 통과에 성공했고 그중 톱 텐이 무려 11차례나 되는 최혜진은 우승 없이도 꾸준한 성적으로 대상 포인트 1위(357점)에 올라 있다.

시즌 5승을 거두며 대상, 상금왕, 최소 타수 상 등 개인 타이틀을 석권했던 지난해에 비하면 성적이 아쉬운 건 사실이다.

드라이브 샷 비거리 8위(246.8야드)로 장타를 갖췄을뿐만 아니라 페어웨이 안착률 25위(77.9%)로 티 샷 정확도도 무난하고 그린 적중률은 단연 1위(84.5%)다. 그러나 평균 퍼팅이 79위(31.1190타)에 그칠 정도로 퍼팅이 부진하다.

이날은 페어웨이 안착률 85.7%(12/14), 그린 적중률 88.9%(16/18)로 샷 정확도도 아주 높았고 퍼트 수도 29개로 양호했다.

최혜진은 "최근 들어 퍼트가 가장 잘 따라줬다. 또한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도 샷이 잘 돼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었고 스코어를 줄일 수 있었다"며 "지난주까지 퍼트에 대한 고민이 컸다. 이번  대회는 작년에 사용했던 퍼터로 바꿔서 출전했다. 어드레스 시간을 줄이고 스트로크 방식을 바꿨더니 도움이 많이 됐다"고 설명했다.

최혜진은 "찬스가 왔을 때 퍼트 실수로 못 잡는 경우에 흐름이 끊긴 경우가 많았다. 게다가 퍼터가 잘 안 되는 경우엔 자신감까지 하락했다"고 돌아봤다.

최혜진은 "당연히 목표는 우승"이라며 "남은 라운드에서 오늘 퍼트 느낌을 그대로 유지하고 싶다. 바람을 잘 이용해 퍼트와 샷 모두 잘 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달 전 같은 대회장에서 열린 팬텀 클래식에서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가 마지막 날 2타를 잃고 10위로 하락한 이소미(21)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아 4언더파 68타로 선두 최혜진을 1타 차로 쫓고 있다. 장타자 김아림(25)과 전우리(23)도 공동 2위다.

베테랑 홍란(34)은 12번홀까지 보기만 2개를 범하다가 13~17번홀에서 5연속 버디를 낚으며 3언더파 69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과 마찬가지로 올 시즌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아직 우승이 없는 임희정(20)이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치고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이 대회장에서 열린 팬텀 클래식에서 통산 2승째를 따냈던 안송이(30)도 공동 9위에 자리하며 역시나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제패한 김효주(25)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들이 모두 불참한 가운데, 올 시즌 2승을 거두며 상금 랭킹 2위에 올라 있는 박현경(20)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60위에 자리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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