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R 7오버파…우즈, 이틀 동안 10오버파로 US 오픈 컷 탈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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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 7오버파…우즈, 이틀 동안 10오버파로 US 오픈 컷 탈락(종합)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9.19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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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타이거 우즈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5, 미국)가 2라운드 부진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 US 오픈(총상금 1250만 달러)에서 컷 탈락했다.

우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머매러넥의 윙드풋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 더블보기 2개를 범해 7오버파 77타를 치고 말았다.

이틀 합계 10오버파 150타를 기록한 우즈는 공동 89위로 떨어지면서 6오버파로 설정된 컷을 통과하지 못하고 일찌감치 짐을 싸게 됐다.

페어웨이 안착률 36%, 그린 적중률 50%로 샷이 난조를 보였다.

특히 전반 16번홀(파4)과 18번홀(파4)에서 연달아 더블보기를 쏟아낸 게 아쉬웠다. 16번홀에서 티 샷을 러프에,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트렸고 벙커 샷도 그린 앞 러프에 떨어트렸고 1.5m 보기 퍼트를 놓치면서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대부분의 보기가 티 샷을 러프로 보내면서 나온 것이었다.

후반 6번홀까지 9오버파를 치던 우즈는 7번홀(파3)과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컷 통과엔 실패하고 말았다.

2000·2002·2008년 US 오픈 챔피언인 우즈는 네 번째 대회 컷 탈락을 기록했다.

우즈는 "주말 경기를 하지 못하는 게 실망스럽다. 드라이버 샷이 좋지 못해 아쉽다. 이 코스에서 페어웨이를 지키는 건 필수적인 일이지만 난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우즈는 이후 타이틀 방어 대회 조조 챔피언십과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 출전할 전망이다.

조조 챔피언십은 지난해 10월 우즈가 PGA 투어 통산 최다승 타이 기록(82승)을 세운 대회다. 지난해 일본에서 열렸던 이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으로 인해 캘리포니아주 셔우드 컨트리클럽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곳은 우즈가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14차례나 열었던 곳이고, 우즈는 이곳에서 5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11월엔 마스터스에 나선다. 우즈는 마스터스 디펜딩 챔피언이다.

우즈는 "아직 메이저와 셔우드에서의 타이틀 방어도 남아 있다. 큰일이 두 가지나 남아 있다"고 말했다.

미국 골프채널이 우즈가 조조 챔피언십 전주에 열리는 더 CJ컵 출전 가능성도 있다고 전해 이 역시 두고 볼 일이다.

패트릭 리드
패트릭 리드

난도 높기로 악명 높은 윙드풋 골프장이 2라운드부터 발톱을 드러내면서 스타 플레이어들도 대거 컷 탈락했다.

특히 PGA 투어 통산 44승의 필 미컬슨(미국)도 79-74타로 13오버파를 쏟아내며 컷 탈락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US 오픈 우승 한 조각만을 남겨놓고 있는 미컬슨은 그동안 US 오픈에서 6번 2위에 그쳐 아쉬움을 크게 남겼다.

지난해 브룩스 켑카(미국)의 114년 만의 US 오픈 3연패 대기록을 저지하며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게리 우들런드(미국)도 8오버파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고, PGA 챔피언십 우승자 콜린 모리카와(미국)도 7오버파로 1타 차로 컷 탈락했다.

한편 중간 합계 4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패트릭 리드(미국)가 단독 선두를 달렸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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