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언더파 맹타’ 배선우, KLPGA 챔피언십 2R 4타 차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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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언더파 맹타’ 배선우, KLPGA 챔피언십 2R 4타 차 단독 선두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5.1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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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7언더파 맹타를 몰아친 배선우(26)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30억 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배선우는 15일 경기 양주시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2라운드까지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배선우는 공동 2위 그룹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여유롭게 단독 선두를 달렸다.

2016년 이 대회 우승자이기도 한 배선우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로 건너가기 전인 2018년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후 1년 7개월 만에 KLPGA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일본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기간을 거치면서 채를 잡은 지 일주일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회에 출전한 배선우는 그럼에도 매서운 샷 감을 뽐냈다.

공동 선두로 2라운드를 출발한 배선우는 1번 홀(파5)에서 1m 버디를 잡은 데 이어 2번 홀(파3)에서 3m 연속 버디를 낚았다. 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배선우는 6~7번 홀에서도 안정적인 샷을 바탕으로 연속 버디를 작성했다.

11번 홀(파5)과 12번 홀(파3)에서 또 한 번 연속 버디를 적어낸 배선우는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허다빈(22)과 김자영(29)은 나란히 8언더파 136타로 배선우와 4타 차 공동 2위에 오른 가운데, 루키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드림 투어를 거쳐 올 시즌 정규 투어에 입문한 현세린(19)이 1년 선재 임희정(20), 박현경(20)과 함께 공동 4위(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에 이름을 올렸다.

현세린은 "톱 텐을 목표로 잡았다. 이틀이 남았기 때문에 목표를 잘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인상 랭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조혜림(19)은 6언더파 138타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혜림은 "모든 대회에서 컷 통과해 신인상을 받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혜림은 시즌 첫 대회였던 효성 챔피언십에서 공동 1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런가 하면 루키 송가은(20)과 김효문(22)은 공동 8위(5언더파 139타)에 오르는 등 네 명의 루키가 톱 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신인상을 받은 조아연은 공동 10위(4언더파 140타)를 기록했고,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21)은 공동 28위(2언더파 142타)에 자리해 타이틀 방어에 적신호가 켜졌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공동 10위(4언더파 140타)의 김효주(25), 공동 28위(2언더파 142타)의 김세영(27), 공동 39위(1언더파 143타)의 이정은(24)은 컷을 통과했지만, 2라운드에서만 5오버파를 치고 무너진 박성현(27)은 공동 118위(6오버파 150타)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는 2라운드가 끝난 뒤 공동 102위까지 3라운드에 진출하고, 3라운드에서 공동 70위까지 최종 4라운드에 나서는 MDF(Made Cut, Did not Finish)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금은 150명 전원에게 성적 순으로 분배된다.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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