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선두에 있고 우승 경쟁을 하는 게 골프 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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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선두에 있고 우승 경쟁을 하는 게 골프 치는 이유”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2.1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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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총상금 130만 달러) 2라운드 공동 선두에 오른 박인비(32)가 "선두에 있고 주말에 우승 경쟁을 하는 게 내가 골프를 치는 이유"라며 승부욕을 드러냈다.

박인비는 14일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시턴의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클럽(파73)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까지 합계 10언더파 136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인비는 자신이 선두권에 있을 때 다른 선수들이 어떻게 느낄지에 대해서는 "당사자가 아니라 모르겠다"고 하면서 "확실히 선두에 있는 것, 주말에 우승 경쟁을 하는 위치에 있는 것이 내가 골프를 치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박인비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로 공동 선두로 나섰다.

박인비는 "보기 없는 라운드를 해서 좋았고 퍼팅이 한결같이 좋았다. 날씨가 고요한 점도 플레이하기 좋았던 점이다. 주말에도 좋은 플레이를 하길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페어웨이 안착률 93.3%, 그린 적중률 83.3%를 기록한 박인비는 퍼트 수 30개를 적어냈다.

도쿄 올림픽 출전을 위해 시즌 초반부터 모든 대회를 소화하고 있는 박인비는 호주 여자오픈에도 8년 만에 출전했다.

LPGA 통산 20승을 노리는 박인비는 "갤러리도 많이 와서 응원해 주시고, 호주 팬들이 골프를 많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호주 팬 앞에서 경기해서 기분이 좋고, 오랜만에 온 만큼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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