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시리즈 다녀온 강혜지, 빅오픈 첫날 공동 선두…이정은 22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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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시리즈 다녀온 강혜지, 빅오픈 첫날 공동 선두…이정은 22위 출발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2.0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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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지가 6일 LPGA 투어 ISPS 한다 빅 오픈 1라운드 18번홀에서 샷을 하고 있다.
강혜지가 6일 LPGA 투어 ISPS 한다 빅 오픈 1라운드 18번홀에서 샷을 하고 있다.

퀄리파잉(Q) 시리즈를 통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재입성한 강혜지(30)가 ISPS 한다 빅 오픈(총상금 110만 달러)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올 시즌 처음 대회에 출전한 이정은(24)은 공동 22위로 1라운드를 출발했다.

강혜지는 6일 호주 빅토리아주의 13번 비치 골프 링크스(파73, 662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 65타를 치고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과 공동 선두를 달렸다.

이번 대회는 LPGA 투어와 남자 골프 유러피언투어가 함께 진행하며 같은 날 동시에 플레이한다. 선수들은 1·2라운드를 비치 코스와 크리크 코스에서 한 번씩 치른다.

크리크 코스에서 1라운드를 한 강혜지는 그린을 단 한 번 밖에 놓치지 않은 날카로운 아이언 샷과 퍼팅(27개)을 앞세워 8언더파를 몰아쳤다.

지난 시즌 상금 랭킹 104위로 시드를 잃었던 강혜지는 지난해 11월 열린 Q 시리즈에서 4위에 오르며 올 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2009년에 LPGA 투어에 데뷔했고 아직 우승은 없다.

호주 퀸즐랜드에서 고등학교 시절을 보낸 강혜지는 "호주에 올 때마다 제2의 고향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오늘 오전 일찍 출발했는데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서 공격적으로 경기했다. 이 골프장은 바람이 변수"라고 밝혔다.

강혜지와 마찬가지로 Q 시리즈 2위에 올라 올 시즌 시드를 확보한 박희영(33)은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8타를 치고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은이 6일 대회 1라운드 13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이정은이 6일 대회 1라운드 13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올해 빅 오픈이 첫 대회인 지난해 신인상 이정은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공동 22위를 기록했다.

이정은은 5번홀(파5) 버디 이후 13번홀(파4)에서 5m 버디와 16번홀(파4)에서 벙커 샷을 핀에 바짝 붙여 버디를 잡아냈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두 번째 샷을 그린 왼쪽에 가깝게 갖다놓은 이정은은 어프로치 샷을 다시 한 번 핀에 붙여 가볍게 버디를 낚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젊은 피 3인방도 무난하게 1라운드를 출발했다. 신인상 조아연(20)은

지난해 KLPGA 투어를 평정한 최혜진(21)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았고 신인상 조아연(20)은 버디만 4개를 잡아 공동 22위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 KLPGA 투어를 평정한 최혜진(21)은 3언더파 공동 28위를 기록했다.

신인으로 3승을 거뒀던 임희정(20)은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고 박인비(32)와 함께 공동 41위에 위치했다.

개막전부터 세 개 대회에 연속 출전하고 있는 박인비(32)는 10번홀(파4)에서 그림같은 샷 이글을 선보였고, 이글을 포함해 버디 3개, 보기 3개를 번갈아 기록했다.

한국 선수 6년 연속 신인상 계보를 잇겠다는 전지원(22)은 3언더파 공동 28위, 올해 처음 대회에 나선 유소연(30)은 1언더파 공동 61위를 기록했다.

프로 통산 57승의 신지애(32)는 1오버파 73타 공동 92위로 다소 부진했다.

이전 대회 게인브리지 LPGA 앳 보카 리오에서 데뷔 4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삭스트롬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골라내 강혜지와 공동 선두에 오르며 기세를 이어갔다.

뚱뚱한 외모 때문에 후원사를 구하기 힘들어 화제를 모았던 헤일리 무어(미국)는 7언더파 66타를 몰아쳐 공동 3위에 올랐고, 56세의 베테랑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는 6언더파 67타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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