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욕설 파문 김비오, 자격 정지 3년 벌금 1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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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욕설 파문 김비오, 자격 정지 3년 벌금 1천만원
  • 고형승 기자
  • 승인 2019.10.0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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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 앞에서 김비오의 징계 수위를 설명하고 있는 김규훈 KPGA 상벌위원장

(경기도 성남=고형승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상벌위원회는 1일 오전 11시 21분, DGB금융그룹 볼빅 대구경북오픈 최종라운드에서 갤러리를 향해 불미스러운 행동을 한 김비오(29, 호반건설)의 행동에 관해 자격 정지 3년과 벌금 1000만원에 의결했다.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협회 사무국에서 1시간 가까이 진행된 상벌위원회 회의는 이번 김비오의 행동에 관한 단일 안건으로 진행됐다. 징계 근거는 협회 상벌위원회 벌금 징계 양정 기준표에 따랐다. 

김규훈 KPGA 상벌위원장은 "에티켓 위반으로 골프팬의 빈축을 사거나 협회 또는 타 회원의 위상을 실추시켰을 경우와 공식 대회 공적인 자리에서 부적절한 언행 및 행위로 회원의 품위 및 협회의 위상을 실추시킨 경우 그리고 회원의 무분별한 행동으로 인해 회원의 품위를 손상시킨 경우에 의거한 처분이다"라고 징계에 관해 설명했다.

이로 인해 김비오는 상벌위원회에서 결정이 난 당일로부터 3년간 협회 회원의 자격을 상실했다. 김비오는 15일 이내에 상벌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하지만 김비오는 결과가 나오기 전에 “협회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평생 미안한 마음을 안고 살아가겠다”고 말한 바 있어 재심 청구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너무 가벼운 징계가 아니냐’, ‘회원 영구 제명까지 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tom@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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