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 예선 거친 노예림, LPGA 포틀랜드 클래식 3R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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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예선 거친 노예림, LPGA 포틀랜드 클래식 3R 선두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9.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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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예선을 거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약 15억7000만 원)에 출전한 재미동포 노예림(18)이 3라운드 선두로 올라섰다.

노예림은 1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 6,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중간합계 19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노예림은 2위 한나 그린(호주)을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지난해 미국 주니어 무대를 평정한 노예림은 올해 1월 프로로 전향해 월요 예선을 통해 LPGA 대회에 출전해왔다. 특히 지난 7월 손베리 크릭 LPGA 클래식에도 월요 예선으로 본선에 진출, 공동 6위에 오르며 눈도장을 찍었다.

LPGA 투어에서 월요 예선 통과자가 우승한 사례는 브룩 헨더슨(2015년,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로렐 킨(2000년, 스테이트 팜 LPGA 클래식) 단 두 명 뿐이다.

노예림은 페어웨이 안착률 약 71.4%(10/14), 그린 적중률 88.9%(16/18)로 날카로운 샷을 자랑했고, 퍼트 수도 27개를 기록했다.

2라운드에서 5타 차 선두를 달렸던 한나 그린(호주)은 1타를 잃어 2위로 내려앉았고,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공동 3위(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선 허미정이 공동 5위(13언더파 203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허미정은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전날 11언더파 61타를 몰아치며 코스레코드를 세웠던 김세영은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잃어 주춤, 박성현과 함꼐 공동 10위(11언더파 205타)로 하락했다.

신인상을 예약한 이정은과 양희영이 10언더파 206타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114홀 연속 노보기 기록을 세운 고진영은 공동 27위(7언더파 209타)로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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