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통산 2승 넬리 코다, 한화클래식 3R 2타 차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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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통산 2승 넬리 코다, 한화클래식 3R 2타 차 단독선두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8.3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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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라이징 스타 넬리 코다(21, 미국)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총상금 14억 원, 우승상금 3억5000만 원) 3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코다는 31일(한국시간) 강원도 춘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 6,73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코다는 2위 김소이를 2타 차로 따돌렸다.

2017년 LPGA 투어에 데뷔해 2018년 스윙잉스커츠 LPGA 타이완 챔피언십과 올해 2월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넬리 코다는 LPGA 통산 5승의 제시카 코다의 동생으로도 유명하다. 또 아버지는 테니스 선수였던 페트르 코다이고 어머니 레지나 라크르토바(체코)도 테니스 선수 출신이다. 남동생인 세바스찬 코다 역시 테니스 선수로 활약하는 등 코다는 스포츠 집안의 일원이다.

2라운드 잔여 경기 결과 1타 차 4위로 3라운드를 출발한 코다는 1~3번 홀 시작부터 3연속 버디를 잡으며 선두로 나섰다.

10번 홀5.5m(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코다는 14번 홀(파4)에서 아쉽게 벙커샷 버디를 놓친 뒤 15번 홀(파3) 먼 거리 버디, 16번 홀(파4) 7m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중장거리 퍼팅에서 강점을 보였다.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치던 코다는 17번 홀(파4)에서 네 번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 뒤 3m 보기 퍼트를 놓쳐 더블보기를 적어내 흔들렸지만, 마지막 홀에서 파를 기록하고 2타 차 선두를 기록했다.

KLPGA 투어 사상 외국인 우승은 1990년 리웬린(서울여자오픈), 1991년 돈 코 존스(서울여자오픈), 1992년 주디 디킨슨(서울여자오픈), 1993년 다니엘레 아마카파네(서울여자오픈), 1995년 리웬린(제일모직로즈 여자오픈), 1999년 펄 신(스포츠서울 BUY KOREA 여자오픈), 2001년 샬로타 소렌스탐(현대증권 여자오픈), 2005년 줄리 잉스터(XCANVAS 여자오픈), 2013년 리디아 고(스윙잉 스커츠 월드 레이디스 마스터스), 2015년 노무라 하루(한화금융 클래식) 등 10차례였다.

코다는 오는 9월 1일 최종 4라운드에서 역대 11번째 외국인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들은 선두 코다를 매섭게 따라잡는다. 2014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아직 우승이 없는 김소이는 1타를 줄여 2위(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에 올라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최근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김효주는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루키 이가영과 공동 3위(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에 이름을 올렸다.

엄마 골퍼로 돌아온 허윤경은 4언더파 5위(4언더파 212타)를 기록했고, 시즌 4승의 최혜진은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이고 공동 10위(1언더파 215타)에 자리했다.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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