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여왕’ 이보미, JLPGA 투어 사상 9번째 상금 8억엔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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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여왕’ 이보미, JLPGA 투어 사상 9번째 상금 8억엔 돌파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7.1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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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여왕 이보미(31)가 사상 9번째로 통산 상금 8억 엔을 돌파했다.

이보미는 14일 일본 홋카이도의 가츠라 골프클럽(파72, 6,602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니혼햄 레이디스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엮어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이보미는 공동 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약 2년 만의 우승은 무산됐지만 2주 연속 톱 10에 들며 부활의 서막을 알린 이보미는 상금 250만 엔(약 2700만 원)을 획득, 통산 상금 8억188만8790 엔(약 87억2000만 원)을 기록하며 JLPGA 투어 사상 9번째 8억 엔 돌파를 달성했다.

이지희(23승), 전미정(25승), 안선주(28승), 신지애(22승)에 이어 한국 선수 5번째 기록이다.

JL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보미는 "언더파 플레이는 못했지만 좋은 샷이 많았다"라고 만족해하며 "힘들 때가 많았는데 결코 포기하지 않았던 건 팬들의 응원 덕분이었다. 앞으로도 좋은 플레이를 하고 미소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일본 통산 21승의 이보미는 2015년 7승과 일본남녀프로골프 한 시즌 최고 상금인 2억3049만7057 엔(약 25억 원)을 벌어들인 대기록을 세웠고, 2016년에도 5승으로 대상, 상금왕, 최저 타수상을 석권 2년 연속 3관왕을 달성한 원조 JLPGA 투어의 여왕이다.

2018년부터 우승은 물론 톱 10 한 차례 없이 부진을 겪었지만, 지난 7일 시세이도 아넷사 레이디스 오픈에서 공동 5위를 기록하며 약 1년 만에 톱 10에 진입했고,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톱 10에 올랐다.

니혼햄 레이디스 클래식에선 만 19세의 S 랭쿨(태국)이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정재은이 11언더파 277타 공동 4위로 모처럼 좋은 경기를 펼쳤고, 안신애가 7언더파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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