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타 휘두른 김보아,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역전 우승…통산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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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타 휘두른 김보아,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역전 우승…통산 2승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6.0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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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골프다이제스트 주미희 기자) 김보아가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보아(24)는 2일 제주도 서귀포시의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 6,365야드)에서 열린 2019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1번째 대회 '제9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2000만 원)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김보아는 2위 김지영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2014년 KLPGA 정규 투어에 데뷔한 김보아는 2018년 8월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데뷔 약 5년 만에 통산 첫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10개 대회에 출전한 김보아는 지난 4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기억이 있다. 당시 최종 라운드 15번 홀(파5)에서 이글을 뽑아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지만, 16번 홀(파4) 보기에 이어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1m 파 퍼트가 홀컵을 돌아나오는 불운으로 우승을 놓쳤다.

김보아는 당시의 아쉬움을 딛고 통산 첫 우승 이후 약 10개월 만에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KLPGA 통산 2승을 기록했다.

2타 차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김보아는 전반 1~2번 홀 연속 버디와 4번 홀(파5), 6번 홀(파4) 버디로 맹렬한 기세를 뽐냈다.

김보아는 12번 홀(파4) 약 4m 버디로 김지영과 공동 선두에 올랐고, 14번 홀(파3)에선 3.5m 버디를 잡아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1타 차로 김보아를 쫓는 입장으로 바뀐 김지영이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김보아도 침착하게 남은 홀을 파로 마무리해 우승을 확정했다.

김지영은 1타 차였던 18번 홀(파5)에서 시도한 3m 버디 퍼트가 홀 바로 앞에서 멈추면서 연장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채윤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안나린과 함꼐 공동 3위를 기록하며 대상 1위를 더 단단하게 다졌다.

지난해 KLPGA 투어 54홀 최저타(23언더파 193타) 대기록을 쓰며 우승한 조정민은 단독 5위(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로 300경기 출전 기록을 작성한 홍란은 공동 6위(9언더파 207타)로 자존심을 살렸다. 'E1 채리티 오픈'에 이어 우승에 재도전했던 이소미는 1타를 잃어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상금랭킹 1위 최혜진은 마지막 날 3오버파를 치고 공동 26위(3언더파 213타)로 하락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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