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우승 도전하는 이정은 “2017년 5위보다 더 좋은 점수 내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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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우승 도전하는 이정은 “2017년 5위보다 더 좋은 점수 내고파”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6.0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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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여자오픈' 역전 우승에 도전하는 이정은이 개인 최고 성적을 기대했다.

이정은(23)은 1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찰스턴 컨트리클럽(파71, 6,732야드)에서 열린 미국골프협회(USGA) 주관 미국 여자골프 내셔널 타이틀 대회 'US 여자오픈'(총상금 550만 달러, 한화 약 65억5000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이정은은 공동 선두 셀린느 부티에(프랑스), 리우 유(중국)에 2타 모자란 6위에 자리했다.

이정은은 이날 2번 홀(파4) 버디 후 7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것에 아쉬움을 표하며 "1, 2라운드부터 샷감은 괜찮았는데, 전반에 스리 퍼트로 한 타를 잃어서 아쉽긴 하다. 후반에 보기 없이 끝낸 것은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정은은 이날 그린이 더 튀었고 그린 스피드가 빨라져 두 번째 샷 공략이 어려웠다고 분석했다.

이정은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했던 2017년 US 여자오픈에 처음 출전해 공동 5위에 올랐고 이듬해에도 공동 17위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선 역전 우승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첫 우승을 노린다.

이정은은 "2017년에 조금 아쉽게 5등을 했으니 그때 경험을 토대로 더 좋은 점수를 내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정은은 "최종 라운드도 파5 공략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 스리 퍼트로 점수를 잃지 않도록 쇼트 게임에 좀 더 신경을 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정은은 히가 마미코(일본)와 함께 한국시간으로 3일 오전 2시 58분에 US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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