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왕’ 더스틴 존슨이 빈 스윙으로 스윙을 개선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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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왕’ 더스틴 존슨이 빈 스윙으로 스윙을 개선하는 법
  • 전민선 기자
  • 승인 2019.05.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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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평균 비거리 308.8야드로 12위에 올라 있는 더스틴 존슨은 “나는 힘들이지 않고 파워를 만들어내는 스윙을 원한다.”라고 말했다. 그가 클럽 없이, 스윙을 개선하는 방법에 대해 털어놨다.

존슨의 빈 스윙을 보며 실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보자.

클럽을 쥐지 않으면 좋은 어드레스 자세가 자동으로 완성된다. 존슨은 어드레스 때 볼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자세를 잡을 때가 많다면서 그러면 팔을 앞으로 내밀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럴 경우 볼이 토에 맞기 쉽고, 존슨이 가장 싫어하는 훅이 나온다. 하지만 기준으로 삼을 클럽이나 볼이 없을 때는 사진에서처럼 손이 자연스럽게 늘어지는 바람직한 어드레스 자세가 나온다. 등도 둥글게 굽은 느낌도 덜하고 엉덩이는 뒤쪽으로 너무 멀리 빠지지 않은 채 몸통과 일직선을 이룬다①.

클럽을 쥐지 않은 채 만든 백스윙에서도 배울 점이 많은데 일단 템포부터 좋아진다. 클럽이나 볼이 없는 상태에서는 필요가 없고, 그렇기 때문에 톱까지 여유롭게 스윙을 하는 경향이 있다. “백스윙이 매끄러울수록 타격이 좋아진다”고 존슨은 말했다.

긴장감도 덜하다. 몸을 제약하는 게 없어지면서 몸통과 엉덩이가 함께 움직이는 자유로운 회전으로 이어진다. 자연스럽게 백스윙에서 파워를 창출하고 축적할 수 있다.

최고의 장점은 톱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존슨의 유명한 왼쪽 손목 구부리기를 따라 하는 건 아니다. 가장 좋은 점은 양쪽 팔꿈치를 가까이 유지하는 것이다②. 그러면 타깃 라인 안쪽에서 다운스윙을 할 자세가 갖춰지는데 클럽이 없으면 이런 자세를 취하는 게 훨씬 수월하다. “빈 스윙을 할 때는 동작을 과장할 수 있다.” 하먼은 말했다. “클럽 없이 스윙하면 동작만 따로 분리된다. 다른 데에 정신을 팔지 않는다.”

빈 스윙은 다운스윙의 순서를 바로잡는 데도 도움이 된다. 타격에 대한 두려움이 없기 때문에 타깃 쪽 발로 체중을 제대로 이동하고 하체의 회전을 풀면서 다운스윙을 시작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 다운스윙이 절반만 이뤄졌는데도 존슨의 하체가 동작을 주도하면서 팔이 뒤따르는 걸 확인할 수 있다③. “나는 오른쪽 엉덩이가 백스윙의 경로를 정반대 방향으로 되짚어 내려온다고 생각하는 걸 좋아한다.” 그는 말했다.

그리고 빈 스윙을 할 때는 볼을 얼른 맞혀야 한다는 초조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방향 전환을 천천히 한다. 톱에서 스윙에 힘을 가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스윙을 강하게 하는 건 볼 근처에 다가갔을 때다.”

몸과 팔의 균형추 역할을 하는 클럽이 없는 상태에서는 다운스윙과 임팩트 구간에서 서서히 속도를 높이는 느낌이 자연스럽다. 균형 잡힌 피니시 자세로 스윙을 마무리할 때처럼 팔을 쭉 뻗고④ 몸통은 완전히 회전을 풀어준다⑤. 이 모든 것이 더 수월한 이유는 볼이 어디로 향하는지에 신경을 곤두세우지 않기 때문이다. 그 대신 드라이버를 강타하는 자신의 모습을 머릿속으로 그려보자.

글_론 카스프리스크 / 정리_전민선 골프다이제스트 기자(jms@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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