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LPGA ‘강력한 시즌 보낸 선수’ 한국 유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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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LPGA ‘강력한 시즌 보낸 선수’ 한국 유일 선정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1.0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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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29)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뽑은 2023년 강력한 시즌을 보낸 선수로 선정됐다.

LPGA투어는 9일(한국시간) 2023년 LPGA투어에서 강력한 시즌을 보낸 선수 5명을 소개한 가운데 김효주가 여기에 이름을 올렸다.

2023년 LPGA투어에는 4승을 거둔 릴리아 부(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를 포함해 첫 승을 차지한 선수가 12명이 되는 등 주목할 만한 우승자가 눈에 띄었다. 

여기서 김효주는 꾸준함으로 승부했다. 그는 20개 대회에 출전해 어센던트LPGA베네피팅 발룬티어스오브아메리카(VOA)에서 우승한 것을 포함해 9차례나 톱10에 들었다.

2023년 VOA에서 우승한 김효주.
2023년 VOA에서 우승한 김효주.

덕분에 평균타수 2위(69.63타), CME글로브포인트 4위(2413점), 상금 순위 7위(212만3856달러), 페어웨이 안착률 4위(83.53%), 그린 적중률 10위(74.22%), 홀당 퍼팅 수 4위(1.75개) 등 대부분 지표에서 상위권에 속했다.

김효주는 지난해 미국 골프위크가 사가린랭킹을 통해 발표한 올해 가장 큰 활약을 펼친 LPGA투어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는 세계 랭킹에만 의존하지 않고 우승, 타수 차 등을 분석해 52주 동안 누가 가장 좋은 성적을 냈는지 종합한 지표다.

LPGA 역시 김효주의 활약을 인정했다. LPGA는 “VOA에서 우승한 김효주가 눈에 띄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은 무리일 수 있다. 우승을 제외한 톱10 8차례 중 6번이 톱6에 든 성적이다. US여자오픈에서도 공동 6위, AIG여자오픈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하는 등 메이저 대회 성적도 좋다”고 소개했다.

이어 “20개 대회에서 단 한 번도 컷 탈락하지 않았다”면서 “KPMG 퍼포먼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2023년 이득타수에서 전체 이득타수 1위, 티 투 그린 4위, 그린 주변 6위, 어프로치 이득타수 9위를 기록했다”고 조명했다.

김효주와 함께 거론된 선수는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아리야 쭈타누깐(태국), 찰리 헐(잉글랜드), 후루에 아야카(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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