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왕중왕전’으로 펼쳐졌던 위믹스챔피언십이 골프 대회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지난 19일 막을 내린 위믹스챔피언십은 레이스 투 위믹스챔피언십(위믹스 포인트)에서 1~24위를 차지한 선수만 출전한 왕중왕전이었다.
위메이드는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상 포인트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대상 포인트 월간 우수 선수에게 100만원, 시즌 후 위메이드 대상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을 시상하기도 했다.
또 대상, 상금 경쟁과는 별개로 ‘레이스 투 위믹스챔피언십’을 신설해 선수들에게 부여되는 보너스 프로그램을 확장했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위메이드에서 선보인 신개념 골프 포인트 시스템으로, KLPGA투어 대회 별 성적이나 공식 기록을 기반으로 매 대회 위믹스 포인트를 산정한다. 시즌 내내 쌓인 누적 포인트로 최종 랭킹을 정해 상위 60명에게 보너스 상금을 수여했다.
이는 총 50만 위믹스 규모로, 선진화된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NFT 형태로 지급했다. 다승왕 임진희(25)가 1위를 차지해 9만 위믹스를 거머쥐었다. 지난 9월 골프 팬을 대상으로 판매한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 NFT 팬 컬렉션도 판매 당일 60개 NFT가 완판됐다.
정규투어 일정을 모두 마치고 열린 위믹스챔피언십이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19일 막을 내린 위믹스챔피언십에는 이틀 동안 임진희와 이예원(20), 김민별(19), 김수지(27), 박현경(23) 등 24명이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 대회 상금 규모는 100만 위믹스로, 대회 당일 시세 기준으로 하면 정규투어를 통틀어 역대급 상금 규모를 자랑했다.
경기 방식 또한 새로웠다. 첫날에는 일대일 매치플레이, 둘째날에는 스트로크플레이를 펼쳤다.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사람들은 A그룹에 속해 우승 경쟁을 했고, B그룹은 데일리베스트나 순위 경쟁에만 가담했다.
매치플레이 대진 방식도 신선했다. 위믹스 포인트 상위 랭커 12명에게 티오프 시간 및 매치 상대 결정에 대한 우선 시드를 부여해 티타임과 대결 선수를 직접 결정하게 했다. 이날 사전 매치업 이벤트는 SBS골프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됐는데, 평일 낮 시간대였음에도 불구하고 3000 여명이 동시 시청하며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3은 대회에 출전한 모든 선수가 올 한 해 KLPGA투어를 빛낸 주인공들인 만큼 대회 공식 포토콜 및 시상식에서도 24명의 선수들이 모두 함께하는 것으로 기획해 시즌 피날레 대회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모두가 입을 모아 “처음 접한 경기 방식과 암호화폐로 주어지는 상금이 너무 신박했고 이틀 동안 너무 즐겁게 대회를 치렀다. 선수 숙소부터 대회 운영까지 모든 것이 잘 준비돼 있어 모두들 만족도가 높았다”고 칭찬했다.
위메이드는 “부산에서 이틀간 진행된 위믹스챔피언십2023에 1만 명이 넘는 갤러리가 대회장을 찾아 흥행에 성공했다”면서 “이 대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선수와 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새로운 참여형 스포츠 문화를 이끌어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사진=위메이드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