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령 신인왕’ 박성준 “다음 시즌 더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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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령 신인왕’ 박성준 “다음 시즌 더 기대하세요”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11.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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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37)이 2023시즌 늦깎이 신인왕이 됐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측은 박성준이 까스텔바작 신인왕 포인트 805.88점을 쌓으며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을 받게 됐다고 발표했다.

장유빈(21)과 조우영(22)이 신인상 부문에서 2~3위를 달리고 있는데, 최종전인 LG SIGNATURE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따라서 역전이 불가능해 선두인 박성준이 신인왕이 됐다.

이로써 박성준은 37세5개월9일의 나이로 역대 KPGA 코리안투어 최고령 신인상이 됐다. 종전 최고령 기록은 2020년 당시 35세16일의 나이로 신인왕을 받은 이원준(38)이었다.

박성준은 “KPGA 코리안투어에 복귀해 처음 받는 상이 신인상이라서 너무 기쁘다. 해외 투어에서만 오랜 기간 활동을 해서 국내 코스 잔디나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어렵기도 했지만, 지금은 많이 적응했다. 다음 시즌에는 스스로에게 더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04~05년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쳐 2005년 KPGA 프로(준회원), 2006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한 박성준은 군 생활 후 2009년부터 당시 2부투어였던 베어리버 챌린지투어(현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했다. 

2010년부터는 국내 2, 3부투어와 일본 1부투어, 2부투어(아베마TV투어)를 병행했고 2013년 바나H컵 KBC오거스타에서 일본투어 첫 승을 차지했다.

이후 2014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부투어 격인 웹닷컴투어(현 콘페리투어)를 거쳐 2014~15년 PGA투어 활동을 시작했으나 왼쪽 어깨 부상으로 시드를 유지하지 못했다.

부상 복귀 이후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QT를 통해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획득한 박성준은 2023시즌 17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3차례 들었고 10개 대회에서 컷 통과에 성공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LX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7위다.

한편, 까스텔바작은 2018년부터 KPGA 코리안투어 명출상(신인상)을 후원하고 있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인 함정우(29)를 비롯해 배용준(23), 이재경(24)등이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 출신이다.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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