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체 꼬임과 하체 저항 연습 - 브라이언 모그
‘미국 50대 교습가’로 선정된 브라이언 모그가 이달부터 집이나 회사 등 실내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상황별 맞춤 연습법에 대해 소개한다.
지난 10월까지 연재된 ‘기본을 갖추면 언제든지 통한다’는 콘셉트의 레슨에 이은 한국 독자들만을 위한 특별 레슨이다.
글•진행_브라이언 모그 / 정리_고형승
상체 꼬임 드릴
이상적인 스윙을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상체의 꼬임이 필요하다. 상체 꼬임을 흔히 코일(Coil)이라고 표현하는데 이는 백스윙부터 피니시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겨울철 집에서 간단히 연습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STEP1 먼저 골프클럽 샤프트의 중간쯤을 양손으로 잡고 그립 끝부분이 배에 닿게 위치시킨다.
STEP2 배꼽 부분에 그립 끝을 밀착시킨 후 어드레스 자세에서 좌우로 움직여본다.
여러 번 반복해서 좌우로 움직이다 보면 체중 이동이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상체가 회전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STEP3 그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백스윙 톱의 자세를 취해본다.
손목을 꺾고 팔을 타깃 반대 방향으로 쭉 밀어서 뻗어준다.
충분한 회전이 이뤄진다면 훌륭한 피니시로 이어질 것이다.
하체 저항 드릴
스윙을 할 때 상체는 충분히 꼬여야 하지만 반대로 하체는 저항(Resistance)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한 연습법이 있다. 먼저 클럽을 양쪽 다리 사이에 엇갈려 끼워 넣는다. 백스윙 때 오른쪽 다리(타깃 반대쪽 다리)가 쭉 펴지지 않도록 한다. 코어의 꼬임이 이뤄지고 오른쪽 다리가 구부러져 있으면 백스윙 톱에서 힘이 축적되어 긴장되는 느낌을 받게 된다. 겨울철 훌륭한 실내 연습법이니 꼭 따라 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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