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100’으로 싸우는 박민지…선수들이 꼽은 유력 우승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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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100’으로 싸우는 박민지…선수들이 꼽은 유력 우승 후보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7.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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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박민지

"1대 100으로 싸우고 있는 박민지(23) 언니가 우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민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총상금 8억원) 우승 후보로 뽑혔다.

15일 경기도 양주시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현경(21), 장하나(29), 임희정(21), 송가은(21)은 예상 우승자를 꼽아달라는 말에 박민지를 선택했다.

박민지는 지난 11일 끝난 맥콜·모나파크 오픈에서 우승하며 올 시즌 출전한 11개 대회에서 6승을 쓸어 담았다.

특히 임희정이 "1대 100으로 싸우고 있는 (박)민지 언니"라고 표현한 대목은 그만큼 박민지가 올 시즌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7월에 시즌 6승과 상금 11억원 돌파하며 KLPGA 투어 역대 최단 기간의 역사를 써낸 박민지는 투어 한 시즌 최다승인 신지애(33)의 9승에 도전한다.

선수들의 지목을 받은 박민지는 "골프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여기 계신 분들이 내 이름을 언급해줘서 감사하다. 이 대회에 출전하는 120명 모두 간절하게 우승을 바라고 있다. 모두 이븐파로 시작하기 때문에 누가 우승할지 모르겠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박현경(왼쪽)과 박민지(오른쪽)
박현경(왼쪽)과 박민지(오른쪽)

박민지는 상금 랭킹 2, 3위 박현경, 장하나와 1, 2라운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1라운드는 오는 15일 오전 8시 20분부터 시작한다.

박민지는 "(장)하나 언니와 현경이는 워낙 샷이 좋기 때문에 그 흐름을 잡고 따라가다 보면 좋은 플레이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박현경은 "두 언니와 자주 경기해 봤기 때문에 신경 쓰기 보다는 재밌게 플레이하고 싶다. 현재 대세인 민지 언니와 함께해서 좋다. 하나 언니와 나는 이 코스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어서 세 명 모두 좋은 성적이 날 것 같다"고 밝혔다.

장하나는 "이곳에서 두 개 코스 모두 우승한 경험이 있다. 두 선수 모두 워낙 핫하기 때문에 좋은 기운을 받고 싶다. 맏언니지만 어린 선수로 돌아간다는 느낌으로 파이팅하겠다"고 말했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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