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으로 우승 기회 날린 람 “빨리 돌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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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으로 우승 기회 날린 람 “빨리 돌아가겠다”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6.0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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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람(왼쪽)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카트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존 람(왼쪽)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카트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우승 기회를 날린 존 람(27·스페인)이 현재 심경을 전했다.

람은 6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기권하게 돼 매우 실망스럽다"고 적었다.

람은 이날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930만 달러) 3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치며,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선두에 올랐다.

공동 2위 콜린 모리카와,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와 6타 차로 사실상 우승을 예약한 듯했으나, 람은 18번홀에서 경기를 마무리한 뒤 그린 옆에서 담당자로부터 코로나19 테스트 재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권했다.

PGA 투어는 "람이 이번 주 초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했다는 걸 투어에 보고했고, 매일 코로나19 테스트를 받고 실내에 들어가지 않는 조건으로 대회에 참가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람은 무증상 확진자였으며 백신 접종 여부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람은 "이는 인생에서 일어나는 일 중 하나다. 가족과 내가 무사해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애리조나 스코츠데일에 거주하는 람은 지난 4월 첫아들을 얻었다.

그는 "안전하고 건강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며, 하루빨리 골프장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한다. 팬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내일 오후에 열릴 우승 경쟁을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메모리얼 토너먼트 주최자인 잭 니클라우스(미국)도 아쉬움을 전했다.

니클라우스는 소셜 미디어에 "람의 상황이 매우 아쉽다. 그는 이번 주에 정말 멋진 경기를 펼쳤다"며 "그가 빨리 회복해 하루빨리 복귀하길 바란다"고 적었다.

람은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침에 따라 현지 시각으로 오는 15일까지 격리한다. 17일 개막하는 US 오픈 연습 라운드는 하루밖에 소화하지 못한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PGA 투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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