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챔프’ 김주형, 타이틀 방어 도전…박찬호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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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챔프’ 김주형, 타이틀 방어 도전…박찬호 출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4.2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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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김주형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프로 최연소 챔피언 김주형(19)이 KPGA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KPGA 군산CC 오픈은 오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나흘간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다.

김주형은 대회 최초 2연패에 도전한다. 김주형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코리안투어 프로 신분 최연소 우승 기록(18세 21일)과 KPGA 입회 후 최단기간 우승 기록(109일)이라는 대기록까지 써냈다.

김주형은 KPGA를 통해 "지난해는 대회가 7월에 열렸고 올해는 4월에 진행되는 만큼 코스 상태의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얼마 전 연습라운드를 했는데 지난해는 그린이 비교적 부드러웠다면 현재는 매우 딱딱하고 그린 스피드도 빠르다. 상황에 맞는 코스 공략법을 잘 세워야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개막전 때 퍼트 실수가 종종 나와 기회를 살리지 못한 만큼 퍼트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퍼트를 잘 보완해 이번 대회서는 찬스가 찾아오면 확실히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주형은 지난 시즌 개막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이지훈(35)과 연장 승부 끝에 패해 2위를 기록한 뒤 바로 다음 대회인 KPGA 군산CC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도 준우승을 거둔 김주형이 2021시즌 두 번째 대회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면 2년 연속으로 ‘준우승 뒤 우승’이라는 결과를 만들어 낸다.

이에 김주형은 “2020년 우승 시에는 바로 전 대회에서 연장 승부 끝에 패해 그 아쉬움을 씻어내고자 하는 의지가 상당히 강했다”며 “올해는 개막전 종료 뒤 10일간 충분히 쉬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자신 있다. 최선을 다해 대회 2연패에 성공할 것”이라는 의지를 나타냈다.

문도엽
문도엽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코리안투어 2승째를 쌓은 문도엽(30)은 군산CC 오픈에서 두 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문도엽은 “우승 바로 다음 대회인 만큼 성적에 대한 부담감도 있다”라며 “시즌 첫 승을 빨리 이룬 만큼 여유가 생겨 내 플레이에만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개막전 우승 뒤 올해 목표를 다승으로 변경했다. 2승을 넘어 3승까지 거둬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하고 싶다”며 “강한 집중력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방심하지 않겠다. 우승으로 자신감을 얻은 만큼 최고의 플레이를 펼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문도엽이 KPGA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하면 지난해 9월 헤지스골프 KPGA오픈 with 일동레이크골프클럽과 제36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연달아 우승한 김한별(25) 이후 약 7개월 만에 KPGA 코리안투어 두 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하는 선수가 된다.

함정우(27)는 바로 전 대회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2라운드까지 4타 차 단독 선두에 자리하며 우승을 노렸으나 3라운드에서만 7타를 잃어 최종 공동 3위로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출전한 10개 대회 중 세 개 대회서 2라운드 종료 후 선두에 위치했지만 우승까지 연결하지 못했던 함정우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이세진
이세진

개막전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루키 이세진(20)이 이번 대회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지도 관심사다. 다크호스로 꼽히는 이세진은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위치했지만 단독 7위로 아쉽게 대회를 마감했다. 그렇지만 올해 투어에 데뷔한 신인 선수 가운데 최고 순위를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20년 6월 KPGA 프로, 8월 KPGA 투어프로 자격을 차례로 취득한 이세진은 그해 11월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QT)에서 공동 20위에 올라 2021시즌 시드를 확보했다.

이외에도 이창우(28), 최민철(33), 문경준(39), 김태훈(36), 강경남(38), 이태희(37) 등 전통 강호들이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박찬호
박찬호

한편 이번 대회에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124승을 거둔 ‘코리안 특급’ 박찬호(48)가 추천 선수로 참가한다. KPGA 코리안투어 규정 제2장 4조 대회별 추천 선수 카테고리에 따르면 타이틀 스폰서는 출전 선수 규모 10% 이하로 프로 또는 아마추어 선수를 추천할 수 있다.

아마추어 선수의 경우 ▲ 국가 상비군 이상 ▲ 대한골프협회 주관 전국 규모 대회 5위 이내 입상 경력 보유 ▲ 공인 핸디캡 3 이하의 자격 요건 중 한 가지만 충족시키면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대회 주최사인 KPGA의 추천을 받은 박찬호는 이번 달 대한골프협회로부터 공인 핸디캡 3이하에 대한 증명서를 수령해 대회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박찬호는 2018·2019년 셀러브리티 프로암에 셀러브리티 자격으로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 참가한 바 있으며 2021시즌에는 스릭슨투어 1~4회 대회 예선전에 출전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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