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고진영·이미림, ANA 2R까지 합계 5언더파 ‘상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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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고진영·이미림, ANA 2R까지 합계 5언더파 ‘상위권’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4.03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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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박인비

박인비(33), 고진영(26), 이미림(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피레이션(총상금 31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상위권을 유지했다.

박인비, 고진영, 이미림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까지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해, 오전 조 선두로 나선 모리야 쭈타누깐(태국)과 2타 차 공동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박인비는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를 엮어 3타를 줄였고, 고진영과 이미림은 나란히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적어냈다.

지난달 29일 KIA 클래식에서 LPGA 투어 통산 21승째를 따낸 박인비는 전반 11번홀(파5)에서 샷 이글에 성공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18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핀 앞 2.5m 거리에 보내 버디를 잡은 박인비는 후반 3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앞 벙커에 빠트려 보기를 적어냈다.

그러나 4번홀(파4) 그린 밖에서 약 5.5m 버디를 낚으며 바로 만회에 성공했다.

박인비는 2라운드 후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전반적으로 견고하고 좋은 하루를 보냈다. 페어웨이와 그린을 많이 지켰다"며 "워밍업은 생각보다 훨씬 빨리 끝났고 이제 경기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85.71%(12/14)를 기록했고 아이언 샷은 55.56%(10/18)로 흔들렸지만 퍼트 수 25개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2015년 리코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 이후 5년 8개월 만에 메이저 8승째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2013년 ANA 인스피레이션을 제패했고, 2018년엔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와 1박 2일 8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한 바 있다.

고진영
고진영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6)과 디펜딩 챔피언 이미림(31)도 공동 4위에 오르며 선두권을 유지했다.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고진영도 역시 바람이 많이 불었다며 "그래도 좋은 라운드를 했고 버디 기회도 많았기 때문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반면 이미림은 "오늘 좋은 샷을 많이 하지 못해 실망스러운 하루를 보냈다"면서 "드라이버 샷 일관성이 필요하다. 오늘 더 연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림은 이날 드라이버 샷 정확도 64.28%(9/14)를 기록했다. 반면 아이언 샷 정확도가 77.78%(14/18)로 높은 편이었다. 퍼트 수는 30개다.

쭈타누깐이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합쳐 3타를 줄이고 오전 조 단독 선두(7언더파 137타)에 올랐고,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가 1타 차 2위로 뒤를 따르고 있다. 조피아 포포프(독일)는 고동 3위다.

한편 오후 조에선 이정은(25), 유소연(31), 김효주(26), 박성현(28), 전인지(27) 등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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