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의 남자’ 김태훈, PGA 투어 첫 출전에 홀인원까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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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의 남자’ 김태훈, PGA 투어 첫 출전에 홀인원까지(종합)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2.1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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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36)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출전에 홀인원을 기록했다.

김태훈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69타를 치고 공동 19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샘 번스(미국)와 5타 차.

김태훈은 168야드의 16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달성했다. 티 샷을 핀 앞에 떨어뜨렸고 공이 굴러가더니 컵에 쏙 떨어졌다.

김태훈은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을 통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첫 PGA 투어 출전인데 홀인원까지 기록한 김태훈은 부상으로 제네시스 G80 차량을 부상으로 받는다.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부상과 제네시스 대상 부상으로 제네시스 차량을 받았던 김태훈은 이날 홀인원으로 제네시스 차량만 세 대를 보유하게 됐다.

전반 10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11번홀(파5) 그린 앞 벙커에서 벙커 샷을 그대로 이글로 연결한 김태훈은 14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6번홀(파3) 홀인원으로 선두권을 유지했다.

하지만 후반 홀 플레이가 아쉽게 전개되고 있다. 1번홀(파5) 버디 후 2번홀(파4)에서 티 샷 난조로 네 번 만에 그린에 올라가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이후 3번홀(파4)과 4번홀(파3)에서도 연속 보기가 나왔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던 김태훈은 8번홀(파4)에서 4m 버디를 잡고 공동 19위의 좋은 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세계 랭킹 10위 내 8명이 출전해 '별들의 전쟁'이라 불리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선 선수는 샘 번스(미국)다. 번스는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2개를 엮어 7언더파 64타를 작성했다.

맥스 호마(미국)와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5언더파 66타로 2타 차 공동 2위에 올랐고,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4언더파 67타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브룩스 켑카(미국)와 조던 스피스(미국)가 3언더파 68타 공동 12위, 디펜딩 챔피언 애덤 스콧(호주)이 2언더파 69타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이경훈, 김태훈이 존 람(스페인)과 함께 공동 34위(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이경훈은 버디 2개, 보기 1개를 적어냈다. 김시우(26)와 강성훈(34)은 공동 47위(이븐파 71타)다.

부진한 '빅 네임'들도 있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2오버파 73타 공동 85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공동 105위(4오버파 75타),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최하위권인  117위(6오버파 77타)에 그쳤다.

한편 이 대회는 타이거 우즈(미국) 재단이 주최하는 대회다. 우즈는 허리 수술 여파로 대회엔 출전하지 않지만 호스트로 대회장에 상주할 예정이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PGA 투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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