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4타 차 공동 6위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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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4타 차 공동 6위로 상승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1.1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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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달러) 2라운드에서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임성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라킨타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고 보기 1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2라운드까지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선두 리키 파울러, 스코티 셰플러(이상 미국)와 4타 차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끝난 소니 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7위로 도약했다가 마지막날 트리플보기 등을 적어내며 1타를 잃고 공동 21위로 대회를 마무리한 아쉬움이 있는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새해 첫 톱 텐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88.89%(16/18)에 달한 날카로운 아이언 샷을 앞세워 거침없이 타수를 줄였다.

PGA 투어 통산 5승의 파울러와 셰플러가 각각 8언더파를 몰아치며 중간 합계 15언더파 129타 공동 선두로 나섰다.

이경훈(29)이 3타를 줄여 7언더파 137타 공동 39위를 기록했고, 제대 후 복귀전을 치른 노승열(29)은 1타를 잃어 공동 110위(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로 크게 하락했다. 안병훈(29)과 호스트 필 미컬슨(미국)도 공동 110위다.

이 대회는 나흘 동안 세 코스에서 돌아가면서 경기를 치러 컷 탈락자를 정하고, 마지막 날 우승자를 가리는 특이한 방식으로 치러진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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