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21)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해외 특별상을 받았다.
임성재는 17일 서울 한남동의 그랜드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해외 특별상을 수상한 뒤 "부모님이 항상 뒷바라지 해주시고 곁에 계셔서 이렇게 좋은 성적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스폰서, 매니지먼트사 등 모든 관계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해외 특별상을 받은 임성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 더 집중할 생각이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나가는 걸 목표로 잡았다"고 밝혔다.
한편 임성재는 지난 2018-19시즌 PGA 투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올해의 신인에 올랐고, 지난 10월엔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5일 끝난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유럽 제외)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해선 5경기에 모두 출전해 3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인터내셔널 팀 선수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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