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파4홀을 전략적으로 플레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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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파4홀을 전략적으로 플레이하기
  • 김기찬
  • 승인 2018.05.2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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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파4홀을 전략적으로 플레이하기

긴 거리가 문제가 되지 않을 때는 인정사정없는 그린처럼 이를 대신할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 옳다. 리비에라컨트리클럽의 315야드 10번홀(위사진)이 완벽한 예가 될 것이다. 급격히 왼쪽으로 기울어진 좁은 그린을 갖춘 이곳은 세상에서 드라이버 샷이 가장 까다로운 홀이기도 하다. 만일 티 샷이 오른쪽으로 흘렀다면 피칭으로는 그린 위에 볼을 멈춰 세울 수 없다. 제네시스오픈에 출전한 선수 대부분이 드라이버 샷으로 온그린을 노렸고 더스틴 존슨은 페어웨이 우드를 잡았지만 이 그린 덕분에 버디만큼이나 보기가 흔하게 나온 것 같았다. 짧은 파4홀을 만나면 가능한 한 그린에 가깝게 드라이버 샷을 보낼 것인지 아니면 보다 안전하게 짧은 티 샷을 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만일 그린 가까이 보낼 수 있는 비거리를 가졌다면 드라이버를 택할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스윙하기 전 그린의 형태와 경사를 따져보고 어떤 상황에 볼이 놓일지 고려해야 한다. 어쩌면 기적적인 로브 샷이나 벙커 샷을 하는 대신 70~80야드 거리에서 그린을 공략하는 편이 나을 수 있다. 티에서 볼을 띄워 올리기로 했다면 무작정 드라이버를 들고 목표 지점까지 볼을 때려내서는 안된다. 아주 정확하고 훌륭한 스윙을 할 수 있는 클럽을 고르고 페어웨이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웨지 샷 거리를 정하라. 이렇게 하면 아마도 드라이버 샷을 하면서도 훨씬 더 쉬워진 세컨드 샷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생각할 점! 평소 플레이하는 코스에 짧은 파4홀이 있다면 다음 라운드 때 그린에 서서 뒤를 돌아보고 마음속으로 홀을 공략해나가라. 이 시점에서 보면 그 홀을 더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샷과 각도가 보인다. 그린은 피치 샷을 잘 받아 줄 수 있는가, 혹은 풀 웨지 샷으로 어느 정도까지 볼을 띄우는 편이 더 나은가? 그린사이드 벙커의 위험성은 감당할 만한 수준인가? 그린을 공략할 더 좋은 각도가 있는가? 다음 라운드 때 이 홀에 서면 이런 부분을 분석해라.



글_부치 하먼(Butch Har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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