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중곤, 아시안투어 Q스쿨 3R 단독 선두…왕정훈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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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중곤, 아시안투어 Q스쿨 3R 단독 선두…왕정훈 공동 2위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1.1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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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중곤.
왕정훈.

황중곤(32)과 왕정훈(29)이 아시안투어 시드 확보에 다가섰다.

황중곤은 18일 태국 후아힌의 스프링필드로얄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퀄리파잉(Q) 스쿨 최종전 3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11언더파를 기록한 황중곤은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닷새 동안 열리는 Q스쿨에서 상위 35명이 시드를 차지한다.

황중곤은 전반 1~2번홀부터 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7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긴 했지만, 전반 9번홀(파4)에 이어 후반 13번홀(파4)까지 5개 홀 연속 버디로 흐름을 바꿨다. 15~16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 그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마쳤다.

그는 주 무대였던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4승을 기록 중이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3승을 추가했다. 지난해 우승을 없지만, 제네시스 포인트 12위, 평균타수 11위로 나쁘지 않은 한해를 보냈다.

황중곤은 “오늘 샷과 퍼팅이 정말 너무 좋았다. 1~2라운드는 정말 힘들었는데, 오늘은 플레이하기 쉬웠다. 한국은 지금 너무 추워서 실내에서 연습하며 스윙 점검하다 Q스쿨 전 일주일 동안 연습하기 위해 태국에 일찍 들어왔다”고 전했다.

DP월드투어에서 3승을 차지했던 왕정훈은 아시안투어 진출에 도전한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그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5개로 이븐파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10언더파로 공동 2위.

왕정훈은 “오늘 바람도 많이 불어서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다들 잘했더라. 힘든 날이었다”면서 “내일은 레이크뷰컨트리클럽에서 라운드를 한다. 스프링필드보다 쉬운 것 같으니 내일은 좋은 하루를 만들어보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Q스쿨에 한국 선수 21명이 출전했다. 정한밀이 중간 합계 7언더파로 공동 11위, 박찬규와 문도엽, 윤상필, 장이근이 2언더파로 공동 38위에 자리했다. 

[사진=아시안투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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