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무대 노리는 남자 골프, 아시안투어 Q시리즈 21명 출전
  • 정기구독
해외 무대 노리는 남자 골프, 아시안투어 Q시리즈 21명 출전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1.16 1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 21명이 아시안투어 무대를 노크한다.

장유빈, 조우영 등 한국 선수 21명은 오는 16일부터 태국 후아힌의 스프링필드로열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아시안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최종전에 출전한다.

이번 Q시리즈 최종전에는 5일 동안 90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하며 총 219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출전권은 상위 35명에게 주어진다.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하던 선수들도 대거 참석했다. 지난해 ‘아마 돌풍’을 일으켰던 장유빈과 조우영도 아시안투어를 겨냥했고, 황중곤과 정한밀, 장이근, 문도엽, 이정환, 박은신, 이동민 등 코리안투어 주요 선수들도 출전자 명단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이 아시안투어까지 넘보는 이유는 해외 무대 경험과 진출 그리고 높아진 상금 등 때문이다. 최근 들어 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를 병행하는 선수가 늘어난 것도 이 때문이다. 선수들은 대회를 하나라도 더 뛰기 위해 국내와 해외를 오가는 타이트한 스케줄을 감내하기도 한다.

과거 김주형(22)처럼 아시안투어를 PGA투어 진출의 교두보로 삼고자 하는 선수도 있었다. 김주형 역시 아시안투어에서 상금왕을 차지해 US오픈 출전권을 받았고, 이후 디오픈챔피언십 등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PGA투어 특별 임시 회원 자격을 받아 PGA투어에 입성했다. 그러나 PGA투어가 아시안투어 혜택을 축소해 PGA투어 진출에 이점을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아시안투어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지원을 받고 규모를 급격하게 키웠다. 지난해 아시안투어는 23개 대회를 총상금 3500만 달러(약 464억8350만원) 규모로 열었다. 코리안투어는 22개 대회, 총상금 규모 237억원이었다. 

아시안투어와 코리안투어의 대회 수는 비슷한데 상금이 2배 가까이 큰 셈이다. 아시안투어 상금 규모가 커진 것은 인터내셔널시리즈 때문이다. 인터내셔널시리즈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LIV골프에 진출할 기회도 열린다.

[사진=KPGA 제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잡지사명 : (주)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제호명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2, 6층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사업자등록번호: 516-86-00829    대표전화 : 02-6096-2999
잡지등록번호 : 마포 라 00528    등록일 : 2007-12-22    발행일 : 전월 25일     발행인 : 홍원의    편집인 : 전민선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전민선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민선
Copyright © 2024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ms@golfdigest.co.kr ND소프트